MLB 프리뷰: 볼티모어 오리올스 vs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2025년 6월 13일)

양 팀이 시리즈 1승씩을 주고받으며 마지막 경기로 승부를 가린다. 선발진에서의 확실한 차이와 불펜, 타선의 변동성을 고려할 때, 이번 경기는 에이스를 앞세운 디트로이트의 근소한 우세가 전망된다.

선발 투수 분석

볼티모어 – 딘 크레이머 (5승 6패, ERA 4.98)
직전 애슬레틱스 원정 경기에서 5.1이닝 5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를 펼쳤다. 원정에서의 약세가 뚜렷한 편이며, 홈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왔지만 전반적인 기복은 여전하다. 에이스급 투수들과 비교하면 불안 요소가 많은 투수다.

디트로이트 – 타릭 스쿠발 (6승 2패, ERA 2.16)
컵스전에서 7.2이닝 1실점으로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시즌 6승을 챙겼다. 위기 상황에서 삼진을 잡아내는 능력이 뛰어나며, 이번 경기도 원정이라는 점 외에는 불안 요소가 거의 없다. 에이스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는 투수다.

선발 비교: 디트로이트 우위

불펜 비교

볼티모어
애플린이 6.2이닝 1실점으로 잘 막은 뒤, 불펜이 2.1이닝 무실점으로 마무리하면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승리조를 아끼며 체력을 비축한 점도 긍정적이다.

디트로이트
선발 마이즈가 5.1이닝 2실점으로 잘 버텼지만, 불펜이 7실점을 내주며 완패했다. 특히 브리스키의 5실점은 치명적이었고, 불펜 재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핵심 불펜의 회복 여부가 관건이다.

불펜 비교: 대체로 비슷

타격 비교

볼티모어
마이즈 상대로는 유리아스의 2점 홈런 외에는 조용했지만, 불펜 상대로 대폭발하며 총 10점을 기록했다. 특히 조던 웨스트버그의 3점 홈런은 결정적이었다. 홈에서 반등한 타선이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디트로이트
애플린에게 철저히 막히며 1득점에 그쳤다. 타선이 5안타에 머물며 생산력을 잃었고, 전체적으로 흐름이 주춤한 상태다. 상위 타선이 다시 살아나야 반전이 가능하다.

타격 비교: 비등

최종 분석 및 베팅 추천

선발의 무게감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다. 볼티모어의 크레이머는 홈에서는 준수하지만 안정적인 리드를 기대하긴 어렵고, 디트로이트의 스쿠발은 원정에서도 경쟁력 있는 투수다. 불펜과 타선은 막상막하지만, 에이스 싸움에서는 디트로이트가 우위에 있다.

샤프한 제구와 위기관리 능력을 갖춘 스쿠발의 투구가 승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며, 볼티모어는 한 차례 폭발한 타선의 기세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결국 선발 싸움에서 앞서는 디트로이트가 시리즈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추천 베팅 항목

• 승패: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승리

• 핸디캡: 볼티모어 핸디 승 (+1.5 기준)

• 언더/오버: 8.5 언더

• 예상 스코어: 디트로이트 4 – 볼티모어 2

• 합계: 짝수 점수 (SUM: 짝)

디트로이트는 스쿠발이라는 확실한 카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타선과 불펜이 평소 수준만 유지한다면 원정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