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프리뷰] 워싱턴 내셔널스 vs 마이애미 말린스 – 6월 15일 경기 전망

선발 투수 비교
워싱턴은 맥켄지 고어(3승 5패, ERA 2.88)가 시즌 4승을 노린다. 최근 메츠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음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하지만 홈 경기에서 특히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만큼, 이번 등판에 대한 기대치는 높다.
마이애미는 유리 페레즈(1패, ERA 12.00)가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첫 등판이었던 피츠버그전에서 3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고, 구위는 나쁘지 않았으나 위기 관리 능력 부족이 드러났다. 이번에도 원정이라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선발 매치업은 워싱턴이 확실히 우세하다.

불펜 전력
워싱턴은 트레버 윌리엄스가 5.1이닝 2실점으로 비교적 준수한 피칭을 했으나, 이후 불펜이 3.2이닝 동안 2실점을 허용하며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불펜의 안정감은 여전히 떨어지는 편이다.
마이애미는 오프너 깁슨이 1실점 이후, 제이슨 정크가 5.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인상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마무리 파우처의 위기 탈출 능력도 주목할 만하다.
불펜은 마이애미가 근소하게 앞선다.

타격 비교
워싱턴은 7안타 3득점으로 마이애미 마운드를 상대했으나, 10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과 2개의 병살타가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홈에서의 타격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마이애미는 11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은 나쁘지 않았지만, 득점권 찬스에서의 집중력(10타수 2안타)은 개선이 필요하다.
타격은 전체적으로 막상막하다.

경기 분석 및 예측
지금까지 시리즈 흐름은 마이애미가 주도해 왔지만, 이번 경기는 양상이 다를 가능성이 높다. 고어는 홈 낮 경기에서 특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컨디션 역시 안정적이다. 반면 페레즈는 아직 정상 궤도에 오르지 못한 상태이며, 원정에서의 부진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전반적인 투수 전력에서 워싱턴이 앞서 있으며, 홈 이점을 살려 이번 경기에서 반격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예상 스코어: 워싱턴 4 - 2 마이애미

• 승패 추천: 워싱턴 승

• 핸디캡: 마이애미 +1.5 승

• 언더/오버: 언더

• 짝/홀: 짝

선발 고어의 강세와 마이애미 선발의 불안정성이 교차하면서, 워싱턴이 흐름을 바꾸는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