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7월14일 볼티모어 마이애미 야구 경기분석
[MLB 프리뷰] 볼티모어 오리올스 vs 마이애미 말린스
◆ 경기 개요
볼티모어는 홈런 의존도가 높은 타선과 낮 경기 약점을 지닌 선발로 인해 불안 요소가 존재한다. 반면 마이애미는 선발 유리 페레즈의 호투와 타선 반등으로 상승세를 노리고 있다. 선발과 경기 운영 면에서 마이애미가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매치업이다.
◆ 볼티모어 오리올스
선발 브랜든 영(3패, ERA 6.14)은 최근 메츠전에서 5.1이닝 2실점으로 데뷔 후 최고의 피칭을 펼쳤지만, 여전히 데뷔 첫 승은 달성하지 못한 상태다. 낮 경기에서의 약점과 일반 리그 경기에서의 부진은 이번 경기도 낙관적으로 보기 어려운 이유다.
타선은 전날 정크에게 막히며 6안타 무득점으로 완봉패를 당했고, 홈런이 없을 경우 타선이 침묵하는 고질적인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불펜 역시 2.1이닝 5실점으로 붕괴되었으며, 특히 4실점한 스캇 블리웰의 방출 가능성까지 거론될 정도로 분위기가 좋지 않다.
◆ 마이애미 말린스
선발 유리 페레즈(2승 2패, ERA 4.00)는 최근 신시내티전에서 5이닝 1실점 8탈삼진으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부활 신호탄을 쐈다. 7월 들어 안정된 제구력과 위력적인 구위를 되찾았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치를 높일 수 있다.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재비어 에드워즈의 홈런 포함 6득점을 기록하며 완전히 살아난 모습이다. 득점권에서 7타수 5안타라는 높은 집중력도 눈에 띄며, 이 흐름이 이어진다면 상승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다. 불펜은 2이닝 무실점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경기 마무리에도 강점을 보이고 있다.
◆ 경기 전망
두 팀의 선발 대결은 페레즈가 확실히 우세하다. 최근 반등에 성공했고, 낮 경기에서도 강점을 보이고 있는 만큼 실점 억제력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반면 브랜든 영은 낮 경기에서 부진한 성향을 보여주고 있어 불안 요소가 크다.
타선 흐름과 불펜의 안정감 모두 마이애미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특히 마이애미는 타선이 분위기를 타면 단시간 내에 점수를 집중시키는 경향이 있어 경기 주도권을 초반에 가져갈 수 있다.
◆ 예상 스코어
볼티모어 오리올스 3 - 5 마이애미 말린스
◆ 베팅 포인트 요약
- 승/패: 마이애미 승
- 핸디캡: 마이애미 승
- 언더/오버: 언더 (불펜 안정성과 선발 호투로 인한 낮은 득점 예상)
◆ 결론
유리 페레즈의 부활과 마이애미 타선의 반등은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반면 볼티모어는 홈런이 나오지 않으면 득점이 힘든 구조이며, 불펜마저 흔들리고 있다. 선발과 경기 운영 측면에서 마이애미가 확실히 앞서는 흐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