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매치 프리뷰: 애틀랜타 vs 세인트루이스 – 중후반 승부, 카디널스가 유리

■ 선발 투수 분석

애틀랜타 – 브라이스 엘더 (1패, ERA 7.20)
엘더는 이번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다시 노린다. 직전 미네소타전에서 5이닝 4실점으로 흔들린 그는 아직 작년과 같은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특히 홈에서조차 반등 기미가 없어 불안 요소가 크다. 다만 낮경기 성적이 상대적으로 나았던 만큼, 해당 조건에서의 반등 가능성에 기대를 걸어야 할 듯하다.

세인트루이스 – 마일즈 마이콜라스 (2패, ERA 7.64)
마이콜라스 역시 시즌 첫 승 도전 중이지만, 원정 경기에서의 부진은 반복되고 있다. 메츠전에서 5이닝도 채우지 못한 그는 이번 경기에서도 얼마나 오래 버티느냐가 핵심 포인트다. 양 팀 선발 모두 확실한 신뢰를 주긴 어렵다.

선발 비교: 안정감 부족, 막상막하

■ 불펜 전력

애틀랜타
불펜 데이였던 직전 경기에서 10실점이라는 참담한 결과를 내며 패배했고, 승리조 소모 이후 여파가 여실히 드러났다. 선발이 긴 이닝을 버티기 어려운 상황에서 불펜 자원의 부족은 매우 큰 리스크다.

세인트루이스
팔란테가 흔들렸지만, 이후 4명의 투수들이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아내며 불펜의 깊이를 증명했다. 특히 스티븐 매츠의 2.2이닝 무실점 활약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현 시점에서 불펜은 명확히 카디널스가 우위다.

불펜 비교: 세인트루이스 우세

■ 타선 흐름

애틀랜타
초반엔 팔란테를 상대로 홈런 2개를 터뜨리며 흐름을 잡았지만, 이후 세인트루이스 불펜을 상대로 완전히 봉쇄됐다. 특히 득점권에서 12타수 2안타는 팀 타선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세인트루이스
후반 애틀랜타 불펜을 무너뜨리며 10득점을 기록했고, 눗바의 홈런 포함 집중력 있는 공격이 돋보였다. 특히 마지막 2이닝에서 6점을 몰아친 공격력은 다음 경기에서도 큰 무기가 될 수 있다.

타격 비교: 세인트루이스 근소 우위

■ 종합 전망 및 베팅 가이드

양 팀 선발 모두 확신을 주기 어려운 가운데, 불펜 전력과 후반 집중력에서 우위를 보이는 세인트루이스가 이번 경기에서도 주도권을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애틀랜타는 불펜 과부하와 주축 타선의 침묵이 지속되는 가운데, 후반 전개에서 밀릴 여지가 많다. 중후반에서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높으며, 전날과 유사하게 오버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베팅 제안

• 승패 추천: 세인트루이스 승

• 핸디캡: 세인트루이스 승

• 언더/오버 (기준 2.5): 오버

• 예상 스코어: 세인트루이스 7 – 5 애틀랜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