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7월18일 LG 롯데 야구 경기분석
LG 트윈스 vs 롯데 자이언츠 경기 프리뷰
LG는 손주영(7승 6패, 평균자책점 4.15)을 선발로 내세워 시즌 8승에 도전한다. 지난 9일 키움전에서 5.1이닝 4실점의 아쉬운 내용 속에서도 승리를 챙긴 손주영은 최근 기복 있는 투구 내용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3일 롯데 원정에서는 6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고, 롯데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인 것이 1차전 선발로 낙점된 배경이다. LG 타선은 전반기 최종 시리즈에서 위닝 시리즈를 거두긴 했지만, 오스틴 딘의 공백이 크게 느껴지며 타격의 기복이 심한 상황이다. 다행히 불펜은 안정적으로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롯데는 알렉 감보아(6승 1패, 평균자책점 2.11)가 선발 등판한다. 2일 LG와의 홈 경기에서 6.2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둔 뒤 휴식차 1군에서 말소됐다가 보름 만에 복귀하는 셈이다. 시즌 내내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이고 있지만, 직전 LG전에서 볼넷을 4개 허용한 점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에서 루징 시리즈를 기록하며 장타력 부족이 다시 한 번 드러났고, 이는 여전히 해결 과제로 남아 있다. 황성빈의 복귀는 긍정적이나 타격 흐름을 안정시키는 것이 시급하다. 지친 불펜 상황에서는 김원중의 존재가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우천 취소 이후의 경기는 어느 쪽에 더 유리할까. 양 팀 모두 선발 로테이션을 유지하면서 승부를 건다. 이는 양 팀 모두 선발진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부분이다. 하지만 LG는 우천 취소 후 경기력이 다소 저조한 반면, 롯데는 오히려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어 휴식 효과는 롯데에게 더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전력상 선발에서 앞선 롯데가 승기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스코어: 롯데 4 - 2 승리
승/패 추천: 롯데 승
핸디캡 추천: 롯데 승리
언더/오버: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