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경기 프리뷰] 삼성 라이온즈 vs 키움 히어로즈

■ 삼성 라이온즈

삼성은 아리엘 후라도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후라도는 6일 LG와의 경기에서 7이닝 3실점으로 패배를 기록했지만, 그보다 더 아쉬운 건 안타 8개를 허용하며 체력 저하가 의심되는 투구 내용이었다. 다행히 충분한 휴식을 취한 만큼 이번 경기에서는 컨디션 회복이 기대된다. 후라도는 키움 상대로 강점을 보여왔기에 더더욱 기대되는 매치업이다.

문제는 타선의 기복이다. 전반기를 4연패로 마무리한 삼성은 득점 루트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디아즈의 장타 외에는 확실한 해결사가 없다. 특히 중심 타선의 연결이 끊기면서 찬스에서 아쉬운 장면이 반복되고 있다. 불펜 역시 이호성과 배찬승을 제외하면 믿을 자원이 부족해 불안 요소로 작용한다.

■ 키움 히어로즈

키움은 라클란 웰스가 선발로 나선다. 웰스는 5일 한화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시즌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 중이다. 다만 이번 경기는 그의 첫 원정 등판으로, 홈과 원정에서의 투구 차이를 감안할 필요가 있다.

키움 타선도 문제다. 스톤 개럿은 기대 이하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타선에서 확실하게 기대할 수 있는 선수는 송성문 정도에 그친다. 불펜은 극도로 불안정하며, 경기 후반 리드를 지키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이다.

■ 경기 전망 및 베팅 가이드

삼성은 후라도의 휴식 후 등판이라는 점에서 안정감을 기대할 수 있으며, 키움 외국인 투수들의 원정 불안 요소를 감안하면 삼성 쪽으로 무게가 쏠리는 경기다. 타선의 기복은 있지만, 홈이라는 이점과 불펜 운용 측면에서도 삼성이 조금 더 나은 흐름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 추천 베팅 포인트

- 승/패: 삼성 승리

- 핸디캡: 삼성 핸디 승리

- 언더/오버: 오버 (예상 스코어 7:3 삼성 승)

전반기 부진을 만회하려는 삼성의 반등 가능성이 높은 경기. 후라도의 호투와 홈 타선의 반등이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