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7월18일 삼성 키움 야구 경기분석
삼성 라이온즈 vs 키움 히어로즈 경기 프리뷰
삼성은 아리엘 후라도(8승 7패, 평균자책점 2.76)를 선발로 내세워 시즌 9승에 도전한다. 지난 6일 LG전에서 7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한 후라도는 8개의 안타를 허용하며 체력 저하를 드러냈다. 그러나 키움을 상대로는 강한 면모를 보여온 만큼, 올스타 브레이크를 통해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라도의 투구는 기대를 모은다. 삼성은 전반기를 4연패로 마무리하며 타선의 기복이 최대 약점으로 드러났다. 디아즈의 장타력은 뛰어나지만 전체적인 타순의 조화가 무너지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불펜은 이호성과 배찬승을 중심으로 운용되고 있지만, 신뢰도가 낮은 편이다.
키움은 라클란 웰스(1승 1패, 평균자책점 3.21)가 시즌 2승을 노린다. 5일 한화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며 로젠버그 스타일의 견고한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그에게 첫 원정 등판이라는 점에서 변수가 될 수 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연패를 끊긴 했지만, 키움 타선 역시 기복이 심하고 스톤 개럿은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 실질적으로 공격을 이끌 수 있는 타자는 송성문 정도이며, 불펜은 사실상 기대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삼성의 전반기는 실망스러운 흐름으로 마무리됐지만, 이번 경기를 통해 후반기의 반등 여부를 가늠할 수 있다. 후라도는 직전 경기에서는 부진했지만 10일간의 충분한 휴식으로 재정비된 상태다. 웰스가 안정적인 투수로 평가받고는 있으나, 첫 원정 등판이라는 부담과 ABL 출신 특유의 등판 간격 문제 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여러 조건을 종합하면 홈 이점을 가진 삼성이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
예상 스코어: 삼성 8 - 3 승리
승/패 추천: 삼성 승
핸디캡 추천: 삼성 승리
언더/오버: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