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2025년 5월 3일 경기 프리뷰: 롯데 자이언츠 vs NC 다이노스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맞대결은 각기 다른 색깔의 투수들이 선발로 나서는 가운데, 최근 타격감이 올라온 두 팀의 타선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롯데는 4연승에 도전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려 하고, NC는 강한 장타력을 앞세워 반격을 노린다.

선발 투수 비교

롯데 – 나균안 (1패, ERA 3.64)
최근 경기에서 4.1이닝 3실점으로 다소 아쉬운 투구를 보인 나균안은 현재 완성도 높은 피칭보다는 운과 수비에 기대는 느낌의 투구가 이어지고 있다. 홈 경기 성적도 썩 좋지 않아 5이닝을 잘 버텨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NC – 최성영 (1승 1패, ERA 7.71)
3월 25일 이후 오랜만에 선발 등판하는 최성영은 롯데 상대로 롱릴리프로 4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친 바 있다. 그 호투가 이번 선발 기용에 영향을 줬지만, 선발 경험이 적고 꾸준함이 부족하다는 점은 우려 요인이다.

선발 비교: 큰 차이 없는 접전 예상

불펜 비교

롯데
선발 데이비슨이 7이닝을 책임진 덕분에 정철원과 송재영만이 짧게 등판해 효율적인 불펜 운영이 가능했다. 소모가 적었고 믿을 수 있는 자원도 있어 이번 경기에서 불펜 운영의 안정감은 충분히 기대된다.

NC
라일리의 7이닝 호투로 불펜 역시 무리 없이 운영됐다. 하지만 이 팀은 큰 점수 차가 아닌 접전 상황에서 불펜이 흔들릴 가능성이 있어,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불펜 비교: 롯데의 우세

타격 비교

롯데
키움의 투수진을 상대로 5득점하며 안정적인 타격을 보여줬다. 황성빈이 테이블세터 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있고, 레이예스도 컨디션을 회복한 모습이다. 다만 전민재의 공백은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다.

NC
홈런 2방을 포함해 7득점을 올리며 장타 중심의 공격력을 뽐냈다. 김형준의 3점 홈런은 승부의 쐐기를 박았고, 데이비슨과 박건우가 라인업에 복귀하면서 무게감이 확실히 달라졌다.

타격 비교: 롯데가 근소 우세

종합 분석 및 예상

나균안은 불안한 모습이 있지만 최성영의 선발 등판은 실험적인 성격이 짙고, 롯데가 홈에서 타격감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우위에 있다. 롯데의 안정된 불펜도 후반 승부에서 힘이 될 가능성이 크다. NC는 타선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지만, 단타보다는 홈런 의존도가 높은 점은 오히려 기복을 키울 수 있다.

추천 픽

• 승패 예측: 롯데 승리

• 핸디캡: 롯데 -1.5 기준 핸디 승

• 언더/오버: 오버 (기준점 9.5 이상 예상)

• 5이닝 승패: 롯데 리드 예상

예상 최종 스코어: 롯데 7 - 4 NC

불펜과 타선의 흐름이 더 안정적인 롯데가 4연승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