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프리뷰] 4월 23일 치바 롯데 vs 세이부 – 불펜과 상성이 좌우할 승부

선발 투수 분석

치바 롯데 마린스 – 타네이치 아츠키 (1승 1패, ERA 3.93)
이전 경기에서는 닛폰햄을 상대로 5.1이닝 7실점이라는 아쉬운 성적을 기록하며 크게 흔들렸습니다. 한 번 무너지기 시작하면 크게 무너지는 패턴을 보인다는 점이 불안요소입니다. 그러나 세이부 상대로는 작년에도 강했고, 이번 시즌에도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펼친 전례가 있어 기대는 여전합니다.

세이부 라이온즈 – 스가이 신야 (2승 0패, ERA 0.00)
신야는 개막 후 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중이며, 강한 공 끝을 앞세운 플라이볼 유도형 투수로 상대 타자들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있습니다. 특히, 치바 롯데를 상대로도 최근 6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주며 강점을 보였습니다. 좌완에 약한 롯데 타선과의 상성이 긍정적입니다.

☑ 선발 비교: 상성까지 감안하면 거의 비등

 불펜진 비교

치바 롯데
선발 이시카와 슈타가 5이닝 1실점으로 제 몫을 해줬고, 이후 불펜은 5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마무리 마스다 나오야가 1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낸 점은 긍정적이며, 키무라 유토의 2이닝 무실점도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세이부
타카하시 코나의 6이닝 1실점 이후, 불펜이 3.1이닝 동안 1실점을 내줬습니다. 그러나 그 실점이 10회말 마무리 타이라 카이마에게서 나왔다는 점이 뼈아픈 대목입니다. 전체적인 불펜 운영은 나쁘지 않았으나, 실책이 겹치면서 부담이 커졌습니다.

☑ 불펜 비교: 치바 롯데의 근소한 우위

 타격 비교

치바 롯데
경기 후반, 타카하시 코나와 타이라 카이마를 상대로 각각 한 점씩을 올리며 2득점. 특히, 나카가와 쇼고의 사요나라 안타가 결정적이었습니다. 타카하시의 컨디션이 좋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나름대로 잘 대응한 셈이지만, 좌완 투수 상대로는 여전히 약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세이부
1회초 1점을 올리고 난 후, 2회부터 연장 10회까지 단 1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에 그쳤습니다. 공격 흐름이 완전히 끊겼고, 득점력은 사실상 1이닝에 집중되었습니다. 원정에서의 타격 부진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입니다.

☑ 타격 비교: 치바 롯데가 우세

 종합 분석 및 예상

이번 경기는 두 팀 모두 선발에 뚜렷한 강약이 없이 팽팽한 흐름이 예상됩니다. 다만, 롯데는 불펜이 점차 안정을 찾아가는 반면, 세이부는 타선의 원정 침묵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타네이치가 최소한의 이닝을 버텨주고, 불펜이 이어받는다면 승산이 있습니다. 세이부의 좌완 스가이 상대로 롯데 타선이 얼마나 버텨낼지도 관건이지만, 종합적으로 보면 롯데의 근소 우세가 예상됩니다.

 최종 예측

• 예상 스코어 : 치바 롯데 3 - 2 세이부

• 승/패 추천 : 치바 롯데 승

• 핸디캡 추천 : 세이부 승 (접전 예상)

• 언오버 추천 : 언더 (로우 스코어 게임 예상)

• 합계 추천 : 홀수 (1점 차 접전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