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프리뷰: 아스널 vs 크리스탈 팰리스 – 무패 행진 이어갈까?

■ 아스널 – 안정된 경기력과 짜임새 있는 운영

아스널은 최근 입스위치전에서 4-0 완승을 거두며 리그 12경기 무패를 이어가고 있다. 트로사르, 마르티넬리, 은와네리가 나란히 득점에 성공하며 전방에서의 경쟁력을 다시금 증명했고, 외데가르드-파티-라이스로 구성된 중원은 확실한 점유율 장악력을 바탕으로 PSG전을 앞둔 전술 리허설을 마친 셈이다.

팀 전술은 4-3-3 포메이션 중심의 점유 빌드업을 유지하며, 팀버와 루이스-스켈리의 전진 가담이 공격 전개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다만, 하베르츠, 제수스, 마갈량이스, 토미야스, 조르지뉴, 티어니 등의 부상으로 인해 로테이션 폭이 좁아졌고, 사카의 출전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유럽 대항전 일정을 병행 중인 만큼, 이번 경기에서는 다득점보다는 안정적인 운영과 체력 안배가 중심이 될 가능성이 높다.

결장자: 하베르츠, 제수스, 마갈량이스, 토미야스, 조르지뉴, 티어니
출전 불투명: 사카

■ 크리스탈 팰리스 – 반등 흐름 속 수비 불안은 숙제로 남아

팰리스는 최근 2경기 무패(1승 1무)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풀럼전에서 에제, 사르, 은케티아가 나란히 골을 기록하며 3-0 완승을 거뒀고, 3-4-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유기적인 공격 움직임을 보여줬다. 에제는 중거리 슛과 빌드업 연결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고, 사르는 전방 압박과 측면 전개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수비진에서는 리차즈의 퇴장 결장, 두쿠레와 리야드의 시즌아웃이 뼈아프다. 클라인과 레르마가 수비와 중원에서 멀티 자원으로 투입되고 있으나, 아스널의 강한 측면 돌파와 2선 연계 공격을 막아내기엔 한계가 예상된다.

결장자: 리차즈, 두쿠레, 리야드

■ 경기 전망

아스널은 안정적인 홈 성적과 조직력으로 경기 주도권을 쥘 가능성이 높다. 반면 팰리스는 최근 반등세에도 불구하고 수비진 이탈로 인해 전술적인 유연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아스널은 핵심 자원의 일부 결장으로 인해 대량 득점보다는 효율적인 경기 운영에 집중할 것으로 보이며, 팰리스의 속공이 몇 차례 위협을 줄 수는 있겠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아스널 우세 쪽으로 기울 전망이다.

■ 베팅 가이드

• 일반 승패: 아스널 승

• 핸디캡(-1.0): 무승부

• 핸디캡(-2.0): 팰리스 승

• 언더/오버(2.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