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V리그] 2025년2월22일 정관장 vs GS칼텍스 분석 중계

1. 경기개요

2025년 2월 22일 KOVO 여자 프로배구 V리그에서 정관장과 GS칼텍스가 맞붙는다.  이번 시즌 두 팀은 총 5차례의 맞대결을 펼쳤으며, 정관장이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GS칼텍스를 압도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양 팀의 분위기는 상반된 흐름이다. 정관장은 최근 경기에서 하위권 팀에게 셧아웃 패배를 당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GS칼텍스는 직전 경기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현대건설을 꺾으며 기세가 상승하고 있다. 이번 경기는 정관장이 연패를 끊고 다시 상위권을 굳힐지, 아니면 GS칼텍스가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되는 경기이다.

2. 홈팀분석 - 정관장

정관장은 최근 경기력이 급격히 흔들리고 있다. 직전 경기였던 2월 19일 페퍼저축은행과의 맞대결에서 0대3 완패를 당하며 3연승의 좋은 흐름이 끊겼다. 이날 경기에서 정관장은 블로킹에서 무려 3대18이라는 엄청난 열세를 보였으며, 공격에서도 부키리치와 메가의 부진으로 인해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특히 부키리치는 14득점을 기록했으나 공격성공률이 35.9%에 불과했고, 범실도 5개나 나왔다. 메가 또한 12득점에 공격성공률 30.6%로 매우 저조했다. 국내 선수인 표승주(7득점)와 박은진(5득점)이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정관장은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 이전 한국도로공사전에서도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으며, 최근 주 공격수들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시즌 내내 정관장은 기복이 심한 팀으로 평가받아 왔으며, 최근 경기에서는 더욱 심한 기복을 보이며 하위권 팀에게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부키리치와 메가 중 최소 한 명이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 승리를 가져가는 패턴이 있었지만, 두 선수 모두 최근 동시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며 팀의 분위기와 경기력이 크게 하락했다.

3. 원정팀분석 - GS칼텍스

GS칼텍스는 직전 경기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현대건설을 상대로 3대2의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팀의 분위기를 크게 끌어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GS칼텍스는 블로킹에서 5대13으로 크게 밀렸으나, 서브에서 8대4로 상대를 압도하며 결정적인 순간마다 흐름을 가져왔다. 특히 외국인 선수 실바가 35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실바의 공격성공률은 41.3%로 평소보다 다소 낮았으나, 결정적인 순간에 득점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또한 권민지가 14득점으로 뒤를 받쳤으며, 유서연도 결정적인 5세트에서 서브타임에 4대0으로 앞서나가며 분위기를 잡았다. 실바와 권민지는 5세트에서도 중요한 순간에 상대의 리시브 실수를 유도하며 점수를 크게 벌렸고, 결국 현대건설을 15대6으로 제압하며 이번 시즌 첫 승리를 기록했다. GS칼텍스는 이번 시즌 현대건설을 상대로 단 1세트도 따내지 못했던 팀이었으나, 주전 세터 안혜진의 복귀와 함께 경기력이 급상승하고 있으며, 실바를 중심으로 팀의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다.

4. 최종분석

두 팀의 최근 분위기를 비교하면, 이번 경기에서 GS칼텍스가 좋은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정관장은 시즌 상대전적에서 GS칼텍스를 상대로 5전 전승을 기록하며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최근 주 공격수들의 동반 부진과 함께 팀의 경기력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특히 부키리치와 메가의 부진이 계속되면 GS칼텍스를 상대로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반면 GS칼텍스는 최근 현대건설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두며 팀의 자신감과 분위기가 최고조에 올라 있다. 특히 외국인 공격수 실바가 최근 절정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으며,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책임지며 팀 승리를 이끌고 있다. 또한 권민지, 유서연 등 국내 선수들도 중요한 순간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 팀의 전체적인 균형이 좋아졌다. 최근 경기 흐름과 팀 분위기를 종합할 때 GS칼텍스가 상승세를 유지하며 이번 경기를 접전으로 만들 가능성이 크며, 정관장은 주 공격수들의 부활이 없다면 승리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5. 픽추천

이번 경기의 추천 픽은 GS칼텍스의 세트 핸디캡(+1.5) 승리다. 최근 정관장의 부진과 GS칼텍스의 상승세를 감안하면 GS칼텍스가 최소한 2세트를 따내며 경기를 접전으로 끌고 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정관장이 GS칼텍스를 상대로 시즌 전승을 기록했지만, 최근 경기력만 놓고 봤을 때 GS칼텍스의 저력이 더 돋보이며, 충분히 접전을 만들 수 있는 전력이다.

6. 결론

이번 경기는 정관장과 GS칼텍스 모두에게 중요한 경기다. 정관장은 최근 하위권 팀에게 셧아웃 패배를 당하며 기복이 심한 모습을 계속 보여왔고, 주 공격수 부키리치와 메가의 동반 부진으로 팀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흔들리고 있다. 반면 GS칼텍스는 직전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팀의 분위기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실바를 중심으로 한 공격 라인이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올리며 팀의 흐름을 이끌고 있고, 주전 세터 안혜진의 복귀로 팀 전체의 경기력도 안정감을 되찾았다. 이번 경기는 정관장이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압도적인 우위에 있지만, 최근 팀의 흐름만 보면 GS칼텍스가 매우 좋은 상태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GS칼텍스가 충분히 세트를 따내며 승리 가능성도 있으며, 최소한 접전으로 끌고 갈 가능성이 크다. 정관장이 주 공격수들의 부진을 빠르게 회복하지 못하면 GS칼텍스의 상승세를 막기 힘들 것이다. GS칼텍스의 세트 핸디캡 승리가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며, 이번 경기는 매우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