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이는 원래 홈 개막전 선발로 예정되었으나, 비로 인해 2차례 일정이 밀리면서 이번 경기에서 첫 선발 등판을 하게 되었습니다. 상대가 세이부에서 닛폰햄으로 바뀐 점은 아쉬운 부분일 수 있습니다. 작년 닛폰햄 상대로는 2승 1패, 방어율 2.38을 기록했으나, 홈 경기에서의 약점과 상대 팀 타율 .299가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닛폰햄: 이토 히로미 (1패 9.00)

이토는 1일 소프트뱅크와의 홈 개막전에서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소프트뱅크 타자들에게 큰 타격을 당했습니다. 하지만 라쿠텐 상대로는 강한 모습을 보였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선 그 강점을 되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후지이가 홈 경기에서 불안 요소를 보였던 점을 고려하면, 이토가 라쿠텐 상대로 강했던 기록을 생각했을 때 닛폰햄의 선발이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코쟈 타츠키의 완봉 덕분에 불펜이 충분히 쉴 수 있었습니다. 2일 동안 쉰 것이 불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기를 바라야 하며, 특히 승리조가 흔들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닛폰햄:

버헤이겐이 고전한 후, 3이닝 동안 1실점으로 잘 막아냈습니다. 미야니시의 실점은 아쉬운 점이지만, 스기우라는 조금씩 예전의 모습을 되찾고 있어 불펜에서의 안정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닛폰햄의 불펜이 조금 더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라쿠텐의 불펜이 쉬었지만, 여전히 닛폰햄이 조금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오스틴 보스를 공략하며 5점을 올린 라쿠텐은 원정에서 타격감을 살려 돌아왔습니다. 홈에서는 타격이 원정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홈 경기에서 강점을 가질 수 있습니다. 특히 아베 토시키가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어, 공격력이 기대됩니다.

닛폰햄:

타카시마와 야마사키 소이치로를 상대로 야자와 코타의 솔로 홈런을 포함해 4점을 올렸습니다.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홈에서 반등할 가능성을 보여준 것은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다만, KO 펀치를 날릴 수 있는 중심 타자의 부재가 아쉽습니다.

라쿠텐과 닛폰햄의 타격은 모두 강점이 있지만, 전체적인 공격력에서는 막상막하인 상황입니다. 라쿠텐이 홈경기에서 강점을 보이는 반면, 닛폰햄은 후반 집중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

라쿠텐은 현재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일부 운이 따랐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후지이의 홈 경기에서의 불안 요소와 닛폰햄의 강한 후반 집중력을 고려할 때, 후반에 강한 닛폰햄이 승리에 가까운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