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이 완패로 이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크리스 배싯(10승 14패 4.16)이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보스턴과 홈 경기에서 4.1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배싯은 최근 2경기에서 크게 흔들리는 중이다. 전체적으로 홈 경기 투구가 좋지 않기 때문에 유종의 미를 거두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재비온 커리 상대로 네이선 루크스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토론토의 타선은 시즌 최종전의 무기력함이 할 말이 없을 정도다. 앞선 2경기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수 없을 정도. 4이닝동안 5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마지막까지 망가질 셈이다.

투타의 조화로 3연승에 성공한 마이애미 말린스는 라이언 웨더스(4승 6패 3.81)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25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웨더스는 원정에 강한 특징을 유감없이 보여준바 있다. 이번 경기도 원정이라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낮 경기의 제구 문제가 변수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토론토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댄 마이어스의 3점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마이애미의 타선은 막판에 엄청난 힘을 내고 있는 중. 11타수 7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놀라울 정도다. 4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대런 맥커헌은 롱릴리프의 재능이 있는것 같다.

시즌 최종 시리즈에서 양 팀의 희비는 크게 엇갈리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토론토의 투타 모두 살아나길 기대하긴 힘들듯. 반면 마이애미는 슈마커 감독의 꽃길을 장식해줄 생각이 가득하고 타선의 집중력도 훌륭하다. 기세에서 앞선 마이애미 말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3 마이애미 승리

핸디 : 마이애미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