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메릴 켈리(5승 3.71)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22일 밀워키 원정에서 5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켈리는 투구 도중 이상을 느끼고 내려갔지만 다행히도 큰 문제는 아닌 상황이다. 다만 원정에 비해 홈에서 부지한 문제가 있다는 약점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페이빈 스미스의 쐐기 솔로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홈 경기의 부진을 벗어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중심 타선이 살아났다는 점이 중요 포인트.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저스틴 마르티네즈가 크게 지친 티가 난다.

타선과 불펜의 부진이 역전패로 이어진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다르빗슈 유(6승 3패 3.18)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23일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서 6.1이닝 3안타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다르빗슈는 홈런 2발이 아쉬움을 남긴바 있다. 원정에서도 꾸준히 위력적인 모습을 이어간다는건 이번 경기에서 분명한 강점이 될수 있는 포인트다. 전날 경기에서 뷸러와 필립스 상대로 단 2점에 그친 샌디에고의 타선은 득점권의 10타수 무안타라는 부진이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반드시 이겨야 할 경기에서 패배한건 여파가 있을듯. 1.2인이동안 5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가장 믿는 투수인 태너 스캇의 부진이 아프다.

샌디에고는 와일드카드 1위를 결정지었지만 다르빗슈를 선발로 예고했다. 즉, 이번 경기는 반드시 이기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할수 있을듯. 켈리가 최근 투구가 좋긴 하지만 홈에서 약점이 있고 무엇보다 불펜의 안정감이 상당히 떨어진다. 전력에서 앞선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4 샌디에고 승리

핸디 : 샌디에고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