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05일 SSG:KT KBO 분석
SSG 선발 투수 문승원(1승 2.31)은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30일 키움 원정에서 5.2이닝 1실점의 뛰어난 투구로 승리를 거둔 문승원은 선발 전환 이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현재 문승원이라면 홈에서 5~6이닝은 충분히 막아줄 것이라는 기대를 가져도 좋습니다.
KT의 선발 투수 고영표(4.22)는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30일 롯데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부활투를 선보인 고영표는 홈 경기의 부진을 원정에서 멋지게 극복했습니다. 작년 롯데 상대로 부진했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작년 SSG 상대로는 모든 경기에서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로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습니다. 현재의 고영표라면 그 성적을 재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선발 투수에서는 KT가 미세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SSG의 불펜진은 김광현의 5이닝 투구 후 6이닝에서 1실점을 기록했습니다. 그 1점은 수비진의 실수로 인한 것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덕분에 이로운과 한두솔이 던져야 했지만, 결국 승리했으니 다행입니다. 이번 경기까지는 불펜을 풀가동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KT의 불펜은 쿠에바스의 5이닝 투구 후 5.2이닝에서 1실점을 기록했습니다. 9회까지 4명의 승리조가 보여준 투구는 훌륭했지만, 최동환은 동점 상황에서 올릴 투수가 아님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우규민이 어제 무너진 것이 큰 변수였습니다.
불펜에서는 SSG가 미세한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타격 부문에서 SSG는 승리했지만, 쿠에바스와 최동환 상대로 단 3점에 그쳤습니다. 4일의 휴식이 오히려 타자들의 방망이를 무디게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에 끝내기 안타가 터져준 것은 다행이며, 한유섬도 조금씩 살아나고 있습니다. 이제 에레디아만 남았습니다.
KT는 김광현과 김민 상대로 2점을 기록했으나, 그 점수를 내는 과정이 좋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주중 시리즈부터 KT의 타격이 묘하게 가라앉고 있는 느낌이 드는데, 이 흐름을 극복하지 못하면 남은 시리즈 2경기도 힘들어질 것입니다. 솔직히 1할 3리의 성적을 기록 중인 장성우를 4번에 놓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타격에서는 비슷한 수준이지만 SSG가 미세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연장 접전 끝에 마지막에 웃은 팀은 KT였습니다. 양 팀 모두 불펜을 소진했지만, 이긴 팀의 피로도가 덜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문승원과 고영표는 선발 투수로서 팽팽한 투수전을 벌여야 할 수준입니다. 그러나 KT는 강백호와 로하스 두 선수만으로 경기를 이끌고 있는 상황이고, 불펜의 피로도가 높은 반면 SSG는 타선이 골고루 활약하고 있으며 불펜의 피로도도 덜합니다. 후반에는 SSG가 또 한 번의 신승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상 스코어는 4:3 SSG 승리입니다. 승패는 1:1, 핸디는 SSG 승리, 언더 오버는 언더, 5이닝 승패는 무입니다.
베팅추천
SSG 승리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