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힘을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마이애미 말린스는 애드워드 카브레라(3승 6패 5.33)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1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5.1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카브레라는 8월 중후반 안정된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8월 15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4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는데 이번 시즌 유독 필라델피아 상대로 부진했다는 점이 이번 경기의 변수가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놀라와 워커를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9점을 올린 마이애미의 타선은 한번 터지면 무섭게 터지는 위력을 과시한바 있다. 역시 이 팀은 홈런과 애드워즈 두 가지의 콜라보가 터져야 한다. 4.1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안정감에서 기대가 어렵다.

투수진 붕괴가 완패로 이어진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세스 존슨이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그레고리 소토 트레이드때 볼티모어에서 넘어온 존슨은 이적과 동시에 팀내 유망주 랭킹 15위에 오른바 있다. 이적 후 3번의 AAA 경기에서 16이닝 5안타 1실점 13삼진 6볼넷이라는 놀라운 투구를 보여준게 이번 데뷔의 이유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맥허헌과 벤더 상대로 5점을 올린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타격감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 다만 상위 타선의 화력이 조금 더 살아나야할 필요가 있다. 3.1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타이완 워커를 버려야 할 투수라는걸 다시금 확인시켰을 뿐이다.

세스 존슨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평균 95마일의 강속구가 대단히 위력적이기 때문이다. 마이애미 타선은 의외로 고전 가능성이 높은 편. 체인지업 투수인 카브레라의 특성상 필라델피아 타선의 고전 가능성도 높지만 아무래도 카브레라는 로테이션이 조금 꼬였다는 점도 무시할수 없고 본격적인 불펜 대결로 간다면 필라델피아가 조금 더 유리할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필라델피아 승리

핸디 : 필라델피아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