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호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이노우에 하루토(7승 4패 3.04)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31일 한신 원정에서 구원으로 나서 1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이노우에는 팀 로테이션상 선발을 한번 거른 모습이다. 최근 홈경기 투구가 좋은 편이고 DeNA 상대로 원정에서 최근 2경기 연속 6이닝 1실점이었다는건 분명한 기대 요소다. 목요일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5회말 2사에서 터진 오카모토 카즈마의 3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요미우리의 타선은 타격 부진의 늪에서 벗어날줄 모르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홈 구장으로 돌아왔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야 할듯.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다시금 타이세이가 제 컨디션을 찾은게 다행스럽다.

사요나라 밀어내기로 6연승에 성공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이시다 유타로(4승 2패 3.78) 카드로 7연승에 도전한다. 24일 야쿠르트 원정에서 3.2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이시다는 후반기 투구 내용이 좋다고 할수 없는 상황이다. 요미우리 상대로 홈에서 3이닝 6실점 패배를 당한걸 갚아줄수 있느냐가 관건일듯. 목요일 경기에서 히로시마의 투수진 상대로 4점을 올린 DeNA의 타선은 정말 힘들게 점수를 내는 모습을 보여준바 있다. 1점차로 뒤진 11회말에 역전 사요나라를 만들어 낸건 이 팀의 기세를 말해주는 부분. 그러나 잘못된 불펜 운용으로 3실점을 내준 미우라 다이스케 감독의 경기 운용은 이 팀 최대의 약점일 것이다.

DeNA의 기세가 무섭다. 문제는 이 팀의 타선이 유독 도쿄돔만 가면 경기력의 기복을 보인다는데 있다. 게다가 이노우에는 홈 경기에 강점이 있고 최근 DeNA의 타선은 좌완 공략 약점이 꽤 있는 편이기도 하다. 이시다가 낮 경기의 스페셜리스트이긴 하지만 그것도 데뷔 초반의 이야기다. 선발에서 앞선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3:2 요미우리 승리

승1패 : 1

핸디 : DeNA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