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석패로 이어진 치바 롯데 마린스는 오지마 카즈야(9승 9패 4.00)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8월 27일 세이부와 홈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오지마는 앞선 닛폰햄과의 부진을 빠르게 극복해 낸바 있다. 금년 라쿠텐 상대로 5월 이후 첫 등판인데 홈에서 7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건 일단 이번 경기에서 강점은 될수 있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하야카와 타카히사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9회말 2사에서 간신히 1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였던 치바 롯데의 타선은 막힐 투수에게 막혔다는 말 외에는 할 말이 없을 정도. 그러나 최근 타격이 좋지 않은건 부인할수 없는 현실이다. 2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승리조를 아낀 것에 만족해야 할것 같다.

에이스의 호투를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키시 타카유키(3승 10패 3.23)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31일 오릭스와 홈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투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키시는 9명의 주자를 내보내고 1실점이라는 엄청난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인바 있다. 치바 롯데 상대로 7월 26일 조조 마린 원정에서 7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원정임을 고려한다면 기대치는 QS 정도가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니시노 유지 상대로 아사무라 히데토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린 라쿠텐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여전히 원정 경기력은 좋다고 하기 어렵다. 최소한 치바 롯데의 불펜을 더 공략을 하긴 해야 했다. 9회말 2사에서 아웃 카운트 하나를 처리해 낸 노리모토 타카히로는 금년 마무리로 연착은 잘 한것 같다.

하야카와는 하야카와였고 결국 라쿠텐이 승리를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반대 상황이 될듯. 일단 키시의 투구는 안정적이지만 압도적이지 못하고 치바 롯데 타선은 키시를 공략할수 있는 힘은 있다. 반면 라쿠텐은 좌완 투수 공략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고 이 점이 이번에도 발목을 잡을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치바 롯데 마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3:2 치바 롯데 승리

승1패 : 1

핸디 : 라쿠텐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