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석패로 이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로건 웹(11승 8패 3.24)이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28일 밀워키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웹은 홈과 원정의 차이가 엄청난 투수다. 홈 낮 경기의 웹이라면 QS+는 기본 보장일 정도. 전날 경기에서 무수한 찬스를 날려버리면서 카브레라와 티노코 상대로 마이클 콘포토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에 그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이틀 연속 득점권의 문제가 크게 작동중이다. 특히 6회말의 동점 찬스를 날려버린건 이 팀의 가을 야구 희망도 날려버리는 장면이었다. 4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마무리까지 가는 길이 너무나 멀다.

불펜의 호투를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마이애미 말린스는 재비온 커리(2패 5.84)가 신고식을 치른다. 4일 볼티모어와 홈 경기에서 3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커리는 이후 웨이버 트레이드가 된 커리는 이번 시즌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투구를 이어간 바 있다. 문제는 이적 이후 마이너리그 투구 역시 대단히 좋지 않다는 점에 있다. 전날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마이애미의 타선은 중요할때 스피드 야구가 된게 컸다. 홈런 2발 3타점은 이번 경기의 불안 요소가 될듯. 3.2이닝을 1안타 1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그나마 이 팀의 자존심일 것이다.

홈 낮 경기의 웹은 절대 무적에 가깝다. 관건은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일듯. 그래도 이 팀의 타선은 홈에서 에이스 등판시 타격이 꽤 좋은 편이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2 샌프란시스코 승리

핸디 : 샌프란시스코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