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대승을 거둔 뉴욕 메츠는 호세 퀸타나(6승 8패 4.10)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10일 시애틀 원정에서 6.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퀸타나는 8월 들어서 위기 관리 능력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홈 경기 투구도 살짝 기복은 있는데 낮 경기에서 피안타율 .213에 WHIP가 1.10이라면 이야기는 다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오클랜드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9점을 올린 메츠의 타선은 드디어 부진에서 벗어났다는 점이 다행스럽다. 메츠 이적 후 100호 홈런을 터트린 프란시스코 린도어는 그가 살아나줘야 팀도 살아난다는걸 증명하는 중. 2.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마무리를 쓰지 않고 이긴게 또다른 소득이다.

투수진 붕괴로 대패를 당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미치 스펜스(7승 8패 4.33)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10일 토론토 원정에서 5.2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스펜스는 투구 내용만큼은 나쁘지 않은 편이었다. 원정에서 일단 QS를 기대할 레벨까지 올라왔다는건 분명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피터슨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오클랜드의 타선은 좋은 흐름이 끊겨버린게 문제다. 특히 좌완 상대로 페이스가 떨어진건 치명적이다. 2.2이닝동안 6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운용에 대한 재편 고민을 해봐야 할지도 모른다.

드디어 메츠의 타선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특히 중심 타선의 부활이 반가운 부분. 오클랜드의 경우 에스테스가 부진하면 스펜스도 공략당하는 편이고 전날 피터슨 공략 실패는 퀸타나 상대로도 고전으로 이어질수 있다. 전력에서 앞선 뉴욕 메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뉴욕 메츠 승리

핸디 : 뉴욕 메츠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