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배구 VNL 준결승 프리뷰 - 이탈리아 vs 폴란드]

■ 이탈리아 대표팀 분석 (FIVB 랭킹 1위)

이탈리아는 7월 23일 중립구장에서 펼쳐진 8강전에서 미국을 상대로 3-0(25:22, 25:21, 28:26) 완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직전 네덜란드전(7월 13일)도 3-0으로 완승을 기록하며 현재 13연승의 압도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블로킹 6-6, 서브 5-4, 범실 23-17의 수치에서도 안정감을 보였다.

이번 대회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는 파올라 에고누가 20득점을 기록하며 해결사 역할을 수행했고, 안트로포바 역시 어려운 볼을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팀의 화력을 뒷받침했다.  

196cm의 장신 미들블로커 안나 다네시와 사라 루이사 파르의 블로킹 역시 경기의 결정적인 벽으로 작용했다.  

공격 자원의 고른 활용과 세터의 안정적인 운영, 패턴 다양성, 리더들의 집중력 등 모든 면에서 완성도 높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 폴란드 대표팀 분석 (FIVB 랭킹 3위)

폴란드는 7월 24일 중국과의 8강전에서 3-2(17:25, 25:20, 19:25, 25:19, 15:12)로 역전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올랐다.  

이전 경기였던 불가리아전(7월 13일)에서는 3-0으로 승리하며 현재 2연승, 전체 10승 3패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블로킹 15-11, 서브 5-2, 범실 24-18의 경기에서 막달레나 스티시악이 23득점으로 팀의 중심을 잡았고,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고른 득점 분포가 인상적이었다.

중앙에서 197cm 미들블로커 아그니에슈카 코르넬룩이 13득점(블로킹 4개)을 올리며 중원 장악에 성공했고, 경기 후반 집중력에서 우위를 보이며 중국을 눌렀다.  

폴란드는 이번 성과로 3년 연속 VNL 준결승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 상대 전적 및 매치업 특징

지난 시즌 준결승에서는 이탈리아가 폴란드를 상대로 3-0(25:18, 25:17, 25:12) 압승을 거둔 바 있다. 당시 블로킹 수치에서 12-2로 압도했고, 범실도 11-19로 훨씬 적었다.

하지만 최근 맞대결 6경기에서는 3승 3패로 팽팽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경기는 폴란드의 홈에서 열리는 만큼 당시와는 다른 경기 양상이 예상된다.

■ 종합 분석 및 베팅 인사이트

이탈리아는 현재 VNL 최고의 전력과 연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강력한 우승 후보이지만, 이번 경기 장소가 폴란드(우쯔)라는 점은 변수가 될 수 있다.  

지난 시즌과 달리 폴란드는 지친 상황이 아니며, 홈 이점을 바탕으로 보다 조직적인 저항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이탈리아의 승리 가능성이 높지만, 폴란드의 탄탄한 블로킹과 집중력을 감안하면 핸디캡 승리 가능성도 열려 있다.

■ 베팅 추천 요약

- 높은 확률의 선택: **오버**  

- 배당을 노리는 선택: **폴란드 핸디캡 승**

이번 경기는 이탈리아의 강력한 흐름과 전력이 유지되겠지만, 폴란드가 홈에서의 집중력과 응집력으로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득점 양상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