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프로야구] 2025년04월18일 키움 vs KT 분석 중계
[KBO 프리뷰] 4월 18일 키움 히어로즈 vs KT 위즈 – 고척에서 펼쳐지는 전력 차이의 승부
2025년 4월 1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맞대결은 시즌 초반 흐름에서 뚜렷한 대조를 보이는 두 팀의 격돌이다. 하위권에 머무르며 반등을 노리는 키움과, 선발과 불펜의 안정감을 바탕으로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KT의 만남이다. 고척이라는 구장 특성과 키움 타선의 간헐적인 폭발력이라는 변수가 있긴 하지만, 전체적인 전력 차는 KT 쪽에 확실히 기울어 있는 경기다.
키움 히어로즈 분석
선발 투수 전준표는 지난 3월 30일 SSG전에서 단 한 개의 아웃카운트도 잡지 못한 채 조기 강판당한 이후 2군에서 재정비를 거쳐 복귀했다. 그러나 구위, 제구, 멘탈 모두 완전하지 않은 상황에서 선발로 다시 등판하는 만큼, 경기 초반 대량 실점 가능성이 높다. 특히 KT처럼 좌·우 타선 밸런스가 좋은 팀 상대로는 버티기 어려울 전망이다.
불펜진 역시 큰 약점이다. 김윤하 등 롱릴리프 요원들의 실점률이 높고, 경기 후반 리드를 지켜줄 마무리 자원도 사실상 부재하다. 최근 몇 경기에서도 4이닝 3~4실점씩 내주는 등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다.
타선도 부진하다. 외국인 타자 카디네스가 복귀했지만, 푸이그의 부진이 이어지며 중심 타선의 위력이 많이 약해졌다. 롯데 불펜 상대로도 간신히 1점을 뽑아내는 데 그쳤으며, 고척의 홈 이점을 감안하더라도 현재 타선 흐름은 전체적으로 경직돼 있다.
KT 위즈 분석
선발은 에이스급 외국인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올 시즌 1승 1패, 평균자책점 1.23으로 리그 최고의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직전 NC전에서는 몸 상태 문제로 조기 강판됐지만, 큰 이상은 없다는 소견과 함께 이번 경기에서 복귀한다. 친정팀 키움을 상대로 안정적인 투구가 예상되며, 특히 전준표와의 선발 맞대결에서는 분명한 우위를 보인다.
불펜진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 중이다. 손동현, 박영현 등이 차례로 마운드를 이어가며 실점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경기 후반 리드를 유지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키움 타선이 활발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불펜 부담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타선은 황재균의 장타력 등 간헐적으로 득점을 생산하고 있고, 전준표 상대로는 초반부터 효율적인 공략이 가능할 전망이다. 상대 선발의 제구 난조를 적극적으로 파고들 수 있다면, 대량 득점 가능성도 열려 있다.
종합 분석 및 베팅 추천
이번 경기는 선발 투수의 무게감, 불펜 운영, 타선의 짜임새 등 모든 부분에서 KT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전준표는 아직 1군에서 입지를 다지지 못한 투수로, 큰 경기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 반면 데 헤이수스는 리그 최고 수준의 안정감을 자랑하는 투수로, 5이닝 이상 무실점 투구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
불펜 역시 KT가 좀 더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키움은 경기 후반에도 흐름을 바꿀 카드가 마땅치 않다. 타선의 최근 흐름 또한 KT가 더 꾸준하게 점수를 만들어내는 모습이고, 키움은 푸이그의 부진 속에 전체 타선이 무기력하다.
추천 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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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픽 : KT 위즈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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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디캡 : KT -1.5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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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오버 : 오버 (기준점 9.5 / 예상 스코어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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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승패 : KT 위즈 5이닝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