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3월30일 오릭스 라쿠텐 야구분석 중계
오릭스의 선발 투수인 타카시마 타이토가 3선발로 마운드에 오릅니다. 작년에는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2승 2패, 4.02의 성적을 기록했던 타카시마는 선발 등판 시 더 나은 투구를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작년 후반부에 라쿠텐을 상대로 홈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를 했던 점은 기대를 모으게 합니다.
카라시마 와타루가 오랜만에 1군 개막 시리즈의 선발로 나섭니다.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작년 1군에서 경기를 치르지 못했던 카라시마는 거의 2년 만의 1군 등판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직전 등판 투수가 코쟈였던 점은 카라시마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오릭스의 불펜은 1차전에서 마무리가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고, 2차전에서는 연장전에서 대량 실점을 허용했습니다. 그나마 믿었던 불펜이 시작부터 흔들리고 있으며, 마무리 마차도의 출격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특히 좌타자를 확실히 잡아줄 좌완 투수가 없다는 점은 4월 한 달간 고민거리가 될 것입니다. 반면 라쿠텐은 코쟈 강판 이후 5이닝 동안 4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했지만, 블론 세이브와 안정감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특히 후지히라 쇼마와 스즈키 소라가 실점을 한 것은 치명적입니다.
타격 부분에서 오릭스는 코쟈를 공략하지 못하다가 라쿠텐의 불펜 상대로 집중력을 발휘하며 톤구 유마의 솔로 홈런을 포함해 4점을 올렸습니다. 타격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볼 수 있으며, 연장전까지 쫓아갔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라쿠텐은 오릭스의 투수진을 상대로 11안타로 5점을 올렸으며, 아베 토시키가 5번 타자 역할을 잘 해준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상위 타선이 활발하다면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어볼 수 있습니다.
오릭스와 라쿠텐의 선발 투수 싸움은 팽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카라시마가 나름의 활약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타카시마도 홈 경기에서 제 몫을 해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불펜 대결에서는 라쿠텐이 소모도가 2% 더 높고, 스즈키와 후지히라의 동시 실점이 후유증을 남길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오릭스 버팔로스가 신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상 스코어 4:3 오릭스 승리
승1패 : 1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