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프리뷰] 치바 롯데 vs 세이부 – 선발 싸움과 세밀한 경기 운영이 열쇠

선발 투수

치바 롯데는 오스틴 보스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직전 닛폰햄전에서 8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였고, 이전 세이부전 원정에서도 7이닝 1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특히 낮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온 점은 이번 등판에서 기대를 높이는 요소다.

세이부는 에이스 스미다 치히로가 시즌 6승을 노린다. 최근 오릭스전에서 8.1이닝 3실점으로 패배했지만, 8회까지는 완벽한 흐름이었다. 직전 치바 롯데전에서도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어 강한 상성까지 갖추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중반까지는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선발 매치업은 두 선수 모두 뛰어난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막상막하다.

불펜 전력

치바 롯데는 선발 새먼스가 5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고, 사와다가 2점 홈런을 허용하는 등 불펜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불펜 운영에 있어 확실한 마무리 자원이 부족한 점은 여전히 약점이다.

반면 세이부는 이마이 타츠야가 8이닝 1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했고, 야마다 하루토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탄탄한 마운드를 증명했다. 승리조 불펜의 체력도 여유가 있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불펜에서는 세이부가 확실한 우위를 보인다.

타격 비교

치바 롯데는 최근 경기에서 이마이를 상대로 1점에 그쳤고, 전체적으로 타선의 흐름이 침체되어 있다. 2루타 두 방이 나온 이닝을 제외하면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으며, 삼진도 많아 흐름을 끊는 장면이 자주 연출됐다.

세이부는 홈런 4방으로 6득점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앞세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하세가와 신야가 멀티 홈런을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고, 집중력이 다소 떨어지는 상황에서도 장타로 승부를 해결하는 전략이 유효했다.

타격에서는 세이부가 미세하게 앞선다.

종합 분석 및 예측

양 팀은 1승씩 주고받은 상황에서, 결정전의 승부는 결국 선발 투수의 안정성과 경기 후반 집중력에서 갈릴 가능성이 크다. 오스틴 보스와 스미다 치히로 모두 투수전 양상을 만들 수 있는 역량을 지니고 있지만, 세이부는 1점차 승부에서 10승 4패라는 강한 클러치 능력을 갖고 있으며, 불펜과 타선에서의 안정감도 높다.

치바 롯데는 낮 경기에서 타격감이 떨어지고, 1점차 경기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불리한 조건이 많다.

예상 스코어: 세이부 3 – 치바 롯데 2
승패 예측: 세이부 승
핸디캡: 치바 롯데 승
언더/오버: 언더

결국 세밀한 운영과 경기 후반 집중력이 승부를 가를 경기. 세이부 라이온즈가 근소한 점수 차로 승리를 챙길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