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프로야구] 2025년04월18일 삼성 vs 롯데 분석 중계

WINTV365 야구 0 109 04.18 13:46

[KBO 프리뷰] 4월 19일 삼성 라이온즈 vs 롯데 자이언츠 경기 분석

대구에서 펼쳐지는 주말 첫 경기, 타격감 상승세 속 선발 싸움이 승부를 가를 열쇠가 될 전망이다.
2025년 4월 1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주말 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양 팀 모두 최근 타격감이 좋아진 흐름을 보이며 상승세를 타고 있고, 경기 초반 선발 투수의 안정감과 불펜 운용, 분위기 유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이승현, 롯데는 터커 데이비슨을 선발로 예고했다.

삼성 라이온즈 분석

삼성은 이승현을 선발로 내세운다. 이승현은 올 시즌 2패, 평균자책점 5.27로 아직 승리를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는 5이닝 3실점으로 아쉬운 피칭을 보였고, 전체적으로 기복 있는 투구가 반복되고 있어 안정감이 떨어지는 모습이다. 특히 좌타자 상대로 약점을 드러내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불펜은 최근 들어 불안한 운영을 보여주고 있다. 원태인의 호투로 만든 승리에도 불구하고, 불펜진이 매 이닝 위기를 자초하는 모습은 우려스럽다. 특히 임창민, 김재윤 등 필승조 자원의 제구와 구위 저하가 눈에 띄면서, 후반 승부에서의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다.

타격은 확실히 개선되고 있다. 최근 LG전에서 6득점을 올리며 중심 타선이 살아났고, 디아즈는 투런 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보여줬다. 상위 타순의 정현수, 김현준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라인업 전반이 살아나고 있다. 대구 홈이라는 친숙한 환경도 타자들의 리듬 유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롯데 자이언츠 분석

롯데는 외국인 좌완 투수 터커 데이비슨을 선발로 예고했다. 시즌 성적은 1승, 평균자책점 2.45로 매우 안정적인 출발을 보이고 있다. 직전 NC전에서는 6이닝 2피안타 무실점이라는 뛰어난 투구를 펼쳤고, 좌타 강팀을 상대로도 흔들림 없는 피칭을 선보였다. 피홈런 허용이 적고 위기 관리 능력도 탁월해, 이번 경기에서 역시 좋은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

불펜은 키움전에서 주력 자원을 아끼면서도 안정적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전체적으로 피로 누적에 대한 우려가 일부 있지만, 최근 불펜진이 고르게 기회를 얻으며 경기 운영에 숨통이 트인 모습이다. 다만 대구 라이온즈 파크가 홈런이 자주 나오는 구장인 만큼, 조심스러운 운영이 필요하다.

타선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준우, 안치홍, 고승민 등 상위 타선의 활약은 물론, 하위 타선도 제 역할을 해주며 전체적인 흐름이 좋다. 팀 타율과 OPS 모두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고, 한 번 분위기를 타면 연쇄적으로 타격이 폭발하는 경향이 있어 이번 경기에서도 화력을 기대할 수 있다. 장타력에 기반한 공격이 강점인 롯데는, 장타에 약한 이승현을 상대로 충분한 득점 기회를 만들 가능성이 높다.

경기 총평 및 추천 픽

이번 경기는 선발 투수의 안정감 차이가 결정적인 요소가 될 전망이다. 롯데의 데이비슨은 좌우 타자를 가리지 않고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가고 있고, 직전 경기에서의 퍼포먼스도 매우 인상적이었다. 반면 삼성의 이승현은 시즌 내내 기복이 심하고, 피장타율도 높아 불안 요소가 많다.

불펜은 두 팀 모두 100%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직전 경기에서의 운용과 체력 상황을 고려할 때 롯데가 한 발 앞서 있다. 타격은 양 팀 모두 흐름이 좋은 상태지만, 상대 선발 공략 능력과 구장 특성을 고려할 때 롯데가 좀 더 득점 기대치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