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6월19일 주니치 오릭스 야구 경기분석
주니치 드래건스 vs 오릭스 버팔로즈 경기 분석
선발 투수 비교
주니치는 미우라 미즈키가 선발로 등판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하지만 직전 라쿠텐전에서 5.1이닝 2실점으로 아쉬운 투구 내용을 남겼고, 교류전에서는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과거 소프트뱅크에서 방출된 이력이 그 이유를 설명해주는 듯하다.
오릭스는 타지마 다이키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DeNA와의 지난 경기에서는 7.2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지원 부족으로 패배했다. 타지마는 원정과 홈 가리지 않고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주는 타입이라 이번 경기에서도 믿을 수 있는 선발이다.
선발진에서는 오릭스가 확실히 우위다.
불펜 비교
주니치는 선발 와쿠이가 5이닝 3실점으로 흔들렸지만, 이후 불펜이 4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특히 마츠야마 신야는 육성 선수 출신답지 않게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오릭스는 쿠리 아렌이 4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고, 이어 등판한 야마다 노부요시도 2실점하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내줬다. 불펜 운용의 불안정함이 드러난 경기였다.
불펜에서는 큰 차이는 없지만 주니치가 흐름을 잘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타격 비교
주니치는 쿠리와 야마다를 상대로 보슬러의 3점 홈런 포함 6득점을 올리며 오랜만에 타선 집중력을 발휘했다. 오카바야시 유키가 3안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고, 최근 타격감이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다.
오릭스는 와쿠이를 상대로 3점을 냈으나, 이후 주니치 불펜에 철저히 막혔다. 중심 타선의 장타 부재가 문제였고, 특히 톤구 유마의 타격 페이스 저하는 치명적이었다.
타격에서는 오릭스가 근소한 장타력을 지니지만, 흐름과 집중력 면에서는 주니치가 만만치 않다.
종합 분석
전날 주니치는 집중력 있는 타격으로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전반적인 전력과 선발진의 안정을 비교했을 때, 타지마가 등판하는 오릭스가 더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주니치가 좌완 상대에 약하다는 점은 이번 경기의 주요 변수가 될 수 있다. 미우라는 교류전에서 신뢰를 주기 어려운 피칭을 이어가고 있어, 선발 매치업에서 오릭스의 강세가 예상된다.
예상 스코어
오릭스 버팔로즈 4 – 주니치 드래건스 2
예상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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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오릭스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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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디캡: 주니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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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오버: 오버
오릭스는 안정적인 선발과 상대의 좌완 약점을 활용해 승기를 잡을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