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는 최승용(5승 5패, 평균자책점 4.94)을 선발로 내세워 시즌 6승에 도전한다. 하지만 최근 경기력은 다소 아쉬운 흐름이다. 지난 6일 KT와의 홈경기에서 4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고, 날씨가 더워지면서 투구의 기복도 심해지는 모습이다. 과거 한화전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준 적도 있지만, 현재 컨디션은 그 시점보다 떨어져 있다는 평가다. 전날 경기에서 두산 타선은 홈런 5개를 포함해 13득점을 기록하며 화력을 폭발시켰고, 이는 시리즈 초반 부진을 털어내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다만 불펜 운용 면에서는 아쉬움이 남는 부분도 존재한다.

한화 이글스는 코디 폰세(12승, 평균자책점 1.85)를 선발로 내세워 시즌 13승에 도전한다. 직전 경기인 18일 KT 원정에서는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냈고, 올스타전 이후에도 전혀 지친 기색이 없는 안정감 있는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두산 상대로도 과거 6이닝 4실점의 승리를 거둔 경험이 있으며, 시즌이 진행될수록 리그 적응도가 더 높아졌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하지만 한화 타선은 최근 침체된 모습으로, 전날 경기에서도 최민석에게 막히며 겨우 2득점에 그쳤고, 테이블세터진의 부진이 뼈아픈 상황이다. 선발 엄상백이 무너진 것도 고민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시리즈 전체를 놓고 봤을 때, 한화 타선은 예전만큼의 위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특히 2차전에서의 침묵은 치명적이다. 그러나 최승용을 상대로는 반등 가능성이 있고, 한화의 선발 폰세는 여전히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는 중이다. 특히 일본 리그를 거치며 여름철 더위에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결론적으로, 선발 경쟁에서 앞서는 한화가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

예상 스코어: 한화 4 – 두산 2  

승패 추천: 한화 승  

핸디캡 추천: 두산 승  

언더/오버: 언더  

홀짝 합계: 짝  

5이닝 승패: 한화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