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 vs 텍사스 레인저스 경기 프리뷰

시애틀 매리너스는 조지 커비(5승 5패, 평균자책점 4.50)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지난 27일 에인절스 원정에서 6이닝 2실점 호투로 승리를 거둔 커비는 원정에서 반등에 성공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타고 있다. 특히 홈 경기에서는 더욱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투수인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모은다.

시애틀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스프링스에게 막히다가도 애슬레틱스 불펜을 상대로 홈런 3방을 터뜨리며 4점을 뽑아냈다. 홈런 의존도가 높긴 하지만 파괴력 있는 타선임을 입증한 셈이다. 여기에 유지니오 수아레즈의 합류는 타선에 더욱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불펜은 1.2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마무리 능력을 보여주었고, 안정적인 불펜 운영도 강점이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쿠마 락커(4승 4패, 평균자책점 5.73)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27일 애틀랜타전에서는 4이닝 5안타 3실점으로 다소 부진했고, 홈에서의 장점도 기대만큼 발휘되지 못했다. 6월 말 시애틀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으나, 4월 원정에서는 3.1이닝 4실점으로 흔들린 점이 불안 요소다.

텍사스 타선은 전날 에인절스를 상대로 막판 2이닝 동안 4점을 몰아치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총 6점을 올렸다. 아돌리스 가르시아의 쐐기 2점 홈런이 인상적이었고, 원정 타격감은 기대를 걸 만한 수준이다. 다만, 등판 직후 실점을 허용한 하비 밀너의 불안정한 투구는 아쉬움을 남겼다.

시애틀은 트레이드 데드라인에서 가장 활발하게 전력 보강을 한 팀 중 하나로, 조쉬 네일러와 유지니오 수아레즈의 합류는 타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텍사스 타선의 최근 활약도 눈에 띄지만, 커비의 홈 강세와 락커의 원정 약점을 고려하면 선발 싸움에서 시애틀이 앞선다. 전력상 우세를 바탕으로 시애틀 매리너스가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

예상 스코어: 시애틀 5 - 3 승리  

승/패: 시애틀 승  

핸디캡: 텍사스 승  

언더/오버: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