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프리뷰] 요코하마 vs 한신 – 투수전 속 후반 집중력이 승부의 핵

■ 선발 투수 비교

요코하마는 앤서니 케이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최근 주니치전에서 8이닝 1실점의 호투를 펼쳤으며, 시즌 전체적으로도 1.0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한신은 사이키 히로토가 마운드에 오른다. 직전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제구 불안으로 3개의 볼넷을 허용하며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야외 구장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는 투수로,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 선발 맞대결은 사실상 대등한 수준이다.

■ 불펜 비교

요코하마는 선발 아즈마가 5이닝 2실점으로 내려간 이후, 불펜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특히 2이닝을 책임진 조던 윅의 활약이 돋보였다. 마무리 이리에도 믿을 만한 존재다. 한신은 이하라의 호투에 이어 유아사와 승리조 불펜이 완벽하게 마무리하면서 접전 상황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전체적인 안정감과 경기 운영 측면에서는 한신 불펜의 우세가 두드러진다.

■ 타격 비교

요코하마는 경기 초반 3이닝 동안 4점을 올리며 기세를 올렸지만, 이후 상대 패전조를 상대로 추가 득점 없이 무기력한 타격 흐름을 보였다. 지방 구장에서 타격 성적이 저조한 경향이 있는 점도 불안요소다. 반면 한신은 경기에서 1점을 내는 데 그쳤지만, 원정 타격이 상대적으로 좋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니가타 구장에서의 경기라는 점이 변수지만, 최근 흐름에선 한신 타선이 좀 더 나아 보인다.

■ 종합 분석 및 예상

양 팀 선발 투수 모두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저득점 경기 가능성이 높다. 니가타 구장의 특성과 맞물려 투수전 양상으로 흐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경기 후반 집중력과 불펜의 안정성 측면에서 한신이 앞서 있으며, 결국 이 차이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후반에 강한 한신이 접전 끝에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 예상 스코어: 한신 3 : 2 요코하마

• 승/패: 한신 승

• 핸디캡: 요코하마 승리

• 언더/오버: 언더

• 합/홀: 홀

경기의 흐름을 좌우할 핵심은 후반 집중력. 한신이 한 발 앞서 나갈 수 있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