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프리뷰] 휴스턴 애스트로스 vs 캔자스시티 로열스 – 경기 분석 및 예측

■ 선발 투수 비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콜튼 고든은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2021년 드래프트 8라운드에서 지명된 고든은 2022년부터 마이너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지난해 PCL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시즌 AAA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며, 평균 92마일의 패스트볼과 다양한 변화구로 경기 운용이 뛰어난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우타자에게 강한 투구로 이번 경기에서 기용되는 이유가 될 것이다.

캔자스시티의 마이클 로렌젠은 3승 3패 3.57의 성적을 기록하며 시즌 4승을 노린다. 10일 보스턴과의 홈 경기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뛰어난 투구를 펼쳤다. 로렌젠은 홈 야간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으나, 올해 원정 경기에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경기는 최소한 QS 이상의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선발 투수에서는 캔자스시티가 우위를 점한다.

■ 불펜 비교

휴스턴의 프램버 발데즈는 8이닝 1실점으로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어서 등판한 브라이언 어브레이유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전체적으로 불펜은 점차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으며, 에이스 발데즈의 투구는 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캔자스시티의 불펜은 크리스 부비치가 6.1이닝 1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보여주었고, 에르첵 역시 1.2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그러나 9회에 에스테베즈가 아닌 슈라이버를 등판시키는 선택은 패착으로 보인다. 불펜의 전반적인 수준은 높은 편이나, 결정적인 순간에 아쉬운 선택을 하기도 했다.

→ 불펜에서는 휴스턴이 우위를 점한다.

■ 타격 비교

휴스턴은 부비치와 슈라이버 상대로 각각 솔로 홈런 2발로 2점을 올린 후 승리했다. 좌완 투수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날 경기는 타격이 다소 아쉬운 편이었다. 이번 경기에서는 더 나은 타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캔자스시티는 좌완 투수인 발데즈 상대로 1점만을 올리며 타격 부진을 보였다. 6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불안 요소로, 우완 상대로 더 나은 타격을 이어가야 한다. 전반적으로 타격에 있어 약점을 보이고 있다.

→ 타격에서는 두 팀이 비슷한 수준을 보인다.

■ 승패 분석

이번 경기는 좌완 상대로 진행되는 투수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로렌젠은 야간 경기에서 강하지만 원정 경기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고든은 신인으로 첫 등판이라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우타자들이 주력이라 고든의 투구가 예기치 않게 힘들 수 있다.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지만, 홈팀인 휴스턴이 막판에 유리한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크다. 전날 경기에서 홈의 이점이 승리를 이끌었듯이, 이번에도 휴스턴이 신승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 예측 스코어 : 휴스턴 4 – 캔자스시티 3
→ 승패 추천 : 휴스턴 승
→ 핸디캡 : 캔자스시티 승
→ 언더오버 : 언더
→ 짝/홀 : 홀

전반적으로 휴스턴이 홈 경기의 이점을 살려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로렌젠의 원정 불안과 고든의 신인 등판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지만, 휴스턴의 에이스 발데즈와 안정적인 불펜이 승리에 기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