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프리뷰] 한화 이글스 vs 두산 베어스 – 시리즈 최종전 매치업 분석

■ 선발 투수 비교

• 한화: 엄상백 (1승 3패, ERA 5.64)
  최근 경기에서 극심한 부진을 드러내며 3.2이닝 4실점, 피홈런 4개의 충격적인 기록을 남겼다. 이전 두 경기의 호투를 모두 무색하게 만든 경기력이었으며, 피홈런 허용 빈도가 높은 점은 심각한 불안 요소다.

• 두산: 최승용 (3승 1패, ERA 4.09)
  최근 NC전에서는 5이닝 2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선보였다. 한화전 경험도 있으며 6이닝 3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다만 야간 경기에서의 기복이 다소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 선발 비교: 막상막하

■ 불펜 비교

• 한화
  문동주의 부진 이후 조동욱이 잘 막아줬지만, 이상규가 2.1이닝 4실점으로 완전히 무너졌다. 전체적으로 승리조는 휴식을 취한 상황이나, 불펜 운영에서 특별한 안정감은 없었다.

• 두산
  잭 로그가 타구에 맞고 강판된 뒤 불펜이 5.2이닝을 1실점으로 잘 막아내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김택연의 컨디션이 여전히 좋지 않아 전체적인 신뢰도는 보완이 필요하다.

→ 불펜 비교: 한화의 근소 우세

■ 타격 비교

• 한화
  플로리엘의 솔로 홈런 외에는 이렇다 할 공격 장면이 없었다. 연승 종료 후 타선 전체가 무기력에 빠진 모습이며, 특히 중심 타선의 부진이 뼈아프다. 노시환의 부진이 장기화되지 않기를 바라는 상황이다.

• 두산
  문동주에 이어 이상규까지 공략하며 7득점을 만들어냈다. 양의지의 3타점 활약이 두드러졌고, 전체 타선이 고르게 제 몫을 해주고 있다. 특히 오명진은 이승엽 감독의 신뢰를 실력으로 입증하고 있는 중이다.

→ 타격 비교: 막상막하

■ 종합 분석 및 예상

이번 시리즈에서 한화는 무기력한 타선이 가장 큰 문제다. 중심 타선의 침묵과 흐름의 끊김이 이어지고 있으며, 엄상백이 최근 들어 피홈런 허용이 많아지며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반면 두산은 화력이 안정적이고 중심 타선이 꾸준히 터지고 있어 기대를 걸 만하다.

불펜 운영에서 약간의 부담은 있지만, 경기 초반 두산 타선이 힘으로 밀어붙일 수 있는 만큼 그 전에 승기를 잡을 가능성이 높다. 최승용이 평소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 예상 스코어: 두산 6 : 4 한화
→ 승패 추천: 두산 승리
→ 핸디캡(-1.5): 두산 승리
→ 언더오버(기준 8.5): 오버
→ 홀짝: 짝
→ 5이닝 승패: 두산 승리

두산이 시리즈 스윕을 완성하며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