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프리뷰] 신시내티 vs 시카고 화이트삭스 – 투수력에서 갈리는 승부의 균형

선발 투수 매치업

신시내티는 닉 마르티네즈가 선발로 나선다. 시즌 1승 4패,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 중인 마르티네즈는 지난 10일 휴스턴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으로 다소 부진한 피칭을 보이며 패배를 떠안았다. 10개의 안타를 허용하며 제구에 어려움을 보였지만, 위기 관리 능력은 여전히 준수하다. 무엇보다 홈에서의 강점을 고려할 때 기대할 수 있는 투수다.

화이트삭스는 브라이스 윌슨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시즌 평균자책점 4.88, 1패를 기록 중인 그는 마이애미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다만 원정에서의 약점과 낮 경기 평균자책점 6.08이라는 수치는 불안 요소다.

→ 선발 투수 우위: 신시내티

불펜 분석

신시내티는 닉 로돌로가 5.1이닝 3실점으로 홈 불안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이후 불펜이 3.2이닝 동안 1실점으로 어느 정도 버텨주긴 했으나, 바로우가 허용한 홈런은 뼈아픈 장면이었다. 추격조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는 상황이다.

화이트삭스는 마틴이 6.2이닝 1실점으로 안정감을 선보이며 불펜과 함께 승리를 지켰다. 여전히 정통 마무리가 없어 투마카세 운영이 이어지고 있지만, 전체적인 불펜의 질과 양은 지난해보다 개선된 모습이다.

→ 불펜 우위: 신시내티

타격 비교

신시내티는 마틴과 엘서트를 상대로 스펜서 스티어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뽑아냈다. 하지만 홈 경기임에도 타선이 전반적으로 침묵 중이며, 특히 9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심각한 수준이다. 이로 인해 공격에서의 결정력이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화이트삭스는 로돌로와 바로우 상대로 홈런 2방을 포함해 4득점을 올리며 좌완 상대로 강한 특성을 유지했다. 득점권 성적은 9타수 2안타로 아쉬웠지만, 10안타 중 장타가 절반인 5개에 달해 장타력에서는 확실한 존재감을 보였다.

→ 타격력: 대등

종합 분석 및 예상

이번 시리즈는 화이트삭스의 강세라기보다는 신시내티 타선의 부진이 두드러지는 흐름이다. 하지만 마르티네즈의 홈 안정감과 윌슨의 낮 경기 약세를 고려하면, 선발 싸움에서는 신시내티가 분명한 우위를 점한다. 불펜에서는 양 팀 모두 불안 요소가 존재하지만, 신시내티 쪽이 상대적으로 낫다. 전반적인 투수력에서 앞서는 신시내티가 이번 경기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예상 스코어: 신시내티 5 - 3 화이트삭스
승패 추천: 신시내티 승
핸디캡 추천: 화이트삭스 승
언더/오버: 언더
합/홀: 짝

투수에서 확실히 앞선 신시내티가 경기 주도권을 쥘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