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프리뷰] 토론토 vs 탬파베이 – 선발 대결의 균형 속, 홈 이점이 변수

선발 투수 매치업

토론토는 케빈 가즈먼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시즌 성적은 3승 3패, 평균자책점 3.97로, 최근 시애틀 원정에서는 5.1이닝 3실점으로 불안한 모습이었지만 승리를 챙겼다. 다소 기복 있는 투구가 흠이지만, 홈에서는 안정적인 투구를 꾸준히 보여주고 있으며, 낮 경기에서 제구만 잡힌다면 충분히 호투가 가능할 전망이다.

탬파베이는 잭 리텔이 시즌 3승을 노린다. 시즌 성적은 2승 5패, 평균자책점 4.40. 지난 밀워키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해 토론토전에서도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긴 이력이 있다. 현재 컨디션이라면 6이닝 2실점 전후의 투구를 기대해볼 만하다.

→ 선발 우위: 대등

불펜 분석

토론토는 전 경기에서 배싯이 5.2이닝 1실점으로 제 몫을 해줬고, 이후 불펜이 3.1이닝을 퍼펙트로 막으며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1차전에서 무너졌던 불펜이 반등에 성공한 점은 긍정적이다.

탬파베이는 선발 페피옷이 6이닝 3실점으로 무난했으며, 이후 오제가 2이닝을 무실점으로 소화해 불펜 소모를 최소화했다. 이번 경기에는 불펜 자원을 풀가동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

→ 불펜 우위: 대등

타격 비교

토론토는 승리하긴 했지만, 득점은 알레한드로 커크의 3점 홈런 하나뿐이었다. 1차전에서의 집중력이 사라졌고, 6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도 아쉬운 대목이다. 특히 앤서니 산탄데르의 부진은 여전히 뼈아프다.

탬파베이는 배싯 상대로 1득점에 그쳤고, 전체적으로 타격감이 급격히 떨어진 모습이다. 떨어지는 변화구에 대한 약점이 노출됐으며, 주력 중심의 공격이 되지 않으면 득점 기회를 만들기 어려운 상황이다. 유격수 쪽의 득점 생산력도 부족한 편이다.

→ 타격력: 토론토의 근소 우위

종합 분석 및 예상

양 팀이 1승씩을 주고받은 가운데, 최근 경기 내용을 보면 토론토가 조금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탬파베이 타선이 변화구 대응에 약점을 드러내며 가즈먼 공략이 쉽지 않아 보인다. 리텔 역시 좋은 컨디션이긴 하나, 토론토 타선이 적어도 리텔 상대로는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는 구성이다. 전체적으로 선발 싸움은 비슷하나, 홈 이점을 안고 있는 토론토가 중후반 흐름을 잡으며 승리를 챙길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스코어: 토론토 4 - 3 탬파베이
승패 추천: 토론토 승
핸디캡 추천: 탬파베이 승
언더/오버: 언더
합/홀: 홀

선발력과 홈 이점을 바탕으로 토론토가 근소한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