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2025년05월17일 신시내티 레즈 vs 클리블랜드 가디언즈 메이저리그 경기분석

2025년 5월 17일 메이저리그 오하이오 컵 시리즈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맞붙는다. 지역 라이벌전 특유의 긴장감 속에서 선발진의 흐름과 불펜의 뒷심, 그리고 장타력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신시내티는 브래디 싱어를 선발로 내세운다. 시즌 4승 2패 평균자책점 4.97을 기록 중인 그는 직전 휴스턴 원정에서 2.1이닝 7실점이라는 최악의 투구를 보였다. 타선의 도움으로 패배는 면했지만 구위가 크게 흔들렸던 것은 사실이다. 다만 홈 경기에서는 강한 면모를 보여왔고, 클리블랜드 상대로는 지난해 무난한 투구를 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클리블랜드는 태너 바이비가 선발 등판한다. 시즌 3승 3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 중이며, 최근 경기에서는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아쉽게도 패전을 기록했지만 전반적인 페이스는 매우 안정적이다. 단, 최근 원정 3경기에서 모두 3실점 이상을 허용하는 등 원정에서의 투구 내용은 다소 기복이 있다. 선발 맞대결에서는 클리블랜드가 근소하게 앞선다.

불펜에서는 클리블랜드가 조금 더 안정감을 보인다. 신시내티는 닉 마르티네즈가 7이닝 무실점으로 최고의 투구를 했고, 이후 로저스가 1실점, 메이가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승리조를 아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접전 상황에서의 신뢰도는 낮은 편이다. 클리블랜드는 개빈 윌리엄스가 5이닝 2실점으로 버텼지만 불펜이 4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며 경기를 내줬다. 이닝 후반 불안정한 흐름은 여전히 숙제지만, 전력상으론 클리블랜드가 우세하다.

타격은 양 팀 모두 장타력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신시내티는 브라이스 윌슨을 상대로 홈런 3방을 포함해 7득점을 기록하며 화끈한 타격을 보여줬다. 특히 홈에서의 장타 집중력은 눈에 띄는 부분이다. 클리블랜드 역시 밀워키를 상대로 홈런 2발을 기록하며 5득점을 올렸다. 홈런에 의존한 점은 다소 아쉽지만, 이번 경기가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다는 점은 장타력에 기대를 걸게 한다. 타격에서는 막상막하로 평가된다.

이번 경기는 양 팀 모두 장타력을 갖추고 있지만 투수진의 안정감에서 차이를 보인다. 싱어는 홈 강세가 있으나 직전 부진이 뚜렷했고, 바이비는 이닝 소화력이 좋은 투수로 현재 페이스가 더 안정적이다. 최근 접전에서 불펜이 흔들리는 신시내티보다는 클리블랜드가 승리에 더 가까워 보인다. 경기 흐름은 투수전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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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베팅
승패: 클리블랜드 가디언즈 승
핸디캡: 신시내티 레즈 핸디(+1.5)
기준점: 언더
예상 스코어: 클리블랜드 5 - 3 신시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