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프리뷰: 밀워키 브루어스 vs 볼티모어 오리올스

선발 투수 비교

• 밀워키 브루어스 – 퀸 프리스터 (1승 2패, ERA 4.59)
  프리스터는 최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준수한 투구를 선보였지만 패전을 기록했다. 기복이 있는 유형의 투수로, 한 번 감을 잡으면 다음 경기까지 흐름을 이어가는 성향을 보인다. 이번 등판 역시 직전 호투의 연장선으로 기대해볼 수 있는 경기다.

• 볼티모어 오리올스 – 딘 크레이머 (3승 5패, ERA 5.36)
  이전 경기인 미네소타전에서 5.2이닝 4실점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원정 경기에서의 성적이 좋지 않은 점은 분명 약점이지만, 금년 야간 경기에서 2승 2패 ERA 3.27로 비교적 안정감을 보인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다.

➤ 선발 투수 우위: 비등

불펜 비교

• 밀워키 브루어스
  프레디 페랄타가 5이닝 1실점으로 안정적인 피칭을 펼쳤고, 불펜은 4이닝 동안 1실점으로 경기 후반을 잘 마무리했다. 최근 불펜진이 제 역할을 잘 해주고 있으며, 특히 후반 2이닝 운영이 인상적이다.

• 볼티모어 오리올스
  선발 잭 애플린이 5.1이닝 8실점으로 무너지며 경기 흐름을 일찍 내줬고, 이후 불펜진도 3.2이닝 2실점을 허용하며 마무리에 실패했다. 승리조 일부를 제외하면 불펜 전체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 불펜 우위: 밀워키 브루어스

타격 비교

• 밀워키 브루어스
  매튜스를 상대로 5득점을 기록하며 후반으로 갈수록 타선이 살아나는 특징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테이블세터는 부진했지만 중심 타선의 활약으로 득점을 이끌어낸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긍정적이다.

•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로카와 로드를 상대로 홈런 3개 포함 4득점을 했지만, 타선 전체적으로는 침체된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소로카 상대로 4득점 이상을 못했다는 점은 현재 팀 타선의 심각한 타격감을 잘 보여준다. 현재로선 장타 외에는 뚜렷한 공격 루트가 없는 상태다.

➤ 타격 우위: 밀워키 브루어스

종합 분석 및 예상

볼티모어는 최근 하락세가 뚜렷하며, 원정 경기에서는 반등이 쉽지 않아 보인다. 딘 크레이머가 야간 경기에 강한 건 사실이지만, 원정에서는 기대치를 낮춰야 할 성적을 보이고 있다. 반면 프리스터는 직전 경기의 좋은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으며, 밀워키는 홈에서 타격과 불펜이 안정된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모든 면에서 안정감을 갖춘 밀워키가 이번 시리즈 승리를 챙길 가능성이 높다.

• 예상 스코어: 밀워키 5 – 3 볼티모어

• 승/패 추천: 밀워키 승

• 핸디캡: 볼티모어 승

• 언더/오버: 언더

• 합/홀: 짝

최종 정리: 프리스터의 흐름 유지 여부와 함께 밀워키의 홈 강세, 불펜과 타선의 안정감이 맞물리며 승부의 무게추는 밀워키 쪽으로 기울어졌다. 볼티모어는 장타 외에 뾰족한 해법이 없는 현재 상황에서 원정 반등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