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프리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vs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선발 투수 비교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 소니 그레이 (4승 1패, ERA 4.50)
  최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3.2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던 그레이는 원정에서의 불안감을 다시 드러냈다. 홈런 3개를 허용하며 제구력에 어려움을 겪었고, 특히 야간 경기에서 방어율 5.40, 피안타율 .295로 약점을 노출 중이다. 다만 홈에서는 상대적으로 나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반등의 가능성은 존재한다.

•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 케이더 몬테로 (1승 1패, ERA 4.68)
  보스턴전에서 팔로우 투수로 나서 3.1이닝 3실점으로 흔들렸다. 이전 쿠어스 필드 원정에서의 호투와 달리 강팀 상대에선 여전히 약한 면모를 보인다. 상대의 수준에 따라 경기력이 들쭉날쭉한 스타일로, 세인트루이스 같은 팀에겐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 선발 투수 우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불펜 비교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리버라토레가 6이닝 1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했지만, 이어 등판한 로이크로프트가 결승점을 내주며 경기를 내줬다. 승리조가 나올 수 없는 경기에서는 다소 흔들리는 모습이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할 전망이다.

•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잭슨 조브가 6이닝 2실점으로 선발 역할을 잘 해줬고, 이후 4명의 불펜 투수들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1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최근 약했던 근소점수 차 경기에서 값진 승리를 가져온 것은 불펜진의 사기를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

➤ 불펜 우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타격 비교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12안타 1볼넷을 기록했지만 단 1득점에 그치며 극심한 득점권 부진을 드러냈다. 찬스를 만드는 능력은 있었지만 결정력 부족이 큰 문제였다. 특히 하위 타선의 연결 부재가 두드러졌고, 득점권 8타수 무안타는 개선이 시급한 지점이다.

•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베리오스와 플라우티 상대로 홈런 없이 3점을 올렸지만, 필요할 때 점수를 뽑아낸 것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스펜서 토켈슨이 3타점을 혼자 책임지며 슬럼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그가 계속해서 중심 타선에서 역할을 해준다면 원정에서도 희망을 가질 수 있다.

➤ 타격 우위: 비등

종합 분석 및 예상

양 팀 모두 직전 경기에서 고전한 상황이지만, 이번 매치업에서는 세인트루이스가 상대적으로 더 나은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 그레이는 기복이 있지만 홈에서는 안정감을 보이는 유형이며, 몬테로는 강팀을 상대로 확실히 약한 성향이다. 불펜 운영과 투수력에서 우위를 점한 세인트루이스가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 예상 스코어: 세인트루이스 5 – 3 디트로이트

• 승/패 추천: 세인트루이스 승

• 핸디캡: 디트로이트 승

• 언더/오버: 언더

• 합/홀: 짝

최종 정리: 선발과 불펜에서 앞선 세인트루이스가 타선 결정력만 조금 끌어올린다면 충분히 경기 흐름을 장악할 수 있을 것이다. 몬테로가 이끄는 디트로이트는 초반 승부에서 밀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