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05월21일 키움 삼성 KBO 경기분석
키움 vs 삼성 경기 분석
● 키움
하영민이 선발로 나선다. 시즌 평균 5이닝 남짓을 소화하지만, 실점 억제력은 뚜렷하게 흔들리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 피안타와 볼넷이 급격히 늘며, 5월 들어 ERA가 7점대까지 치솟았다. 고척 홈에서는 비교적 강했지만, 최근 볼넷 난조로 위기 관리 능력이 크게 약화됐다.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높고, 주자 있을 때 실점률이 치솟는 등 불안 요소가 많다. 결정구 구사에서 일관성을 잃었고, 경기 후반 실점 집중 현상이 도드라진다. 삼성 타선의 좌우 조화와 집중력을 감안하면 5이닝 내외의 다실점이 불가피하다.
불펜은 완전히 무너졌다. 최근 3경기 연속 이닝 소화에 실패하며, 8~9이닝마다 대량 실점이 반복된다. 셋업과 마무리 모두 불안정하고, 승계주자 실점률이 리그 최악 수준이다. 연투 부담이 쌓이며, 후반부 실점 억제에 실패하는 패턴이 굳어졌다. 오늘 역시 6이닝 이후 불펜 가동 시 대량 실점 가능성이 크다.
타선은 리그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최근 5경기 평균 득점 3점대, 팀 타율 2할 2푼대에 OPS와 ISO 모두 하락세다. 중심 타선의 장타력 실종, 하위 타선의 연결 부재가 문제다. 출루율이 낮고, 득점권 집중력도 바닥을 친다. 초반 득점 후 중후반 침묵하는 흐름이 고착화됐다. 삼성의 우완 선발 상대로도 타격 반등은 기대하기 어렵다.
● 삼성
후라도가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 10경기 중 9번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이닝 소화와 실점 억제 모두 리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좌우 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2할 3푼대에 그치며, 위기 상황에서도 장타를 억제하고 볼넷을 최소화하는 능력을 보여준다. 6~7이닝 동안 2실점 이하의 안정적인 투구가 예상된다. 불펜은 철벽에 가까운 안정감을 자랑한다. 최근 3경기에서 ERA가 2점대 초반으로 우수하며, 셋업맨과 마무리의 역할 분담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
타선은 최근 5경기 평균 5.5득점, 팀 타율 2할 7푼으로 상승세를 보인다. 중심 타선의 장타력과 하위 타선의 출루·연결이 활발하다. OPS와 ISO 모두 리그 상위권이며, 득점권 집중력도 높다. 초반부터 후반까지 꾸준히 점수를 내며, 다양한 득점 루트를 보유하고 있다.
● 결론
선발부터 불펜, 타선까지 모든 지표가 삼성 쪽으로 기울고 있다. 하영민의 하락세, 키움 불펜의 붕괴, 그리고 약화된 타선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반면, 삼성은 후라도의 안정감, 불펜의 견고함, 타선의 폭발력까지 완벽에 가깝다. 후반부 대량 득점 가능성도 높다. 시장의 배당 흐름 역시 단일 방향으로 쏠릴 가능성이 크다. 전반적으로 삼성의 확실한 우세 구간으로, 대량 득점 차이가 예상된다.
● 최종 선택
일반: 삼성 승
승1패: 삼성 승
핸디캡: 삼성 승
언더오버: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