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05월25일 세인트루이스 애리조나 MLB분석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경기는 수준 높은 투수전이 예상되는 맞대결이다.
세인트루이스는 좌완 매튜 리버라토레가 선발로 나선다. 최근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으며, 직전 경기에서도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6이닝 1실점으로 막아내며 좋은 흐름을 유지 중이다. 특히 홈 경기에서의 안정감과 낮 시간대 방어율 2.08은 이번 경기에서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애리조나는 메릴 켈리를 선발로 예고했다. 콜로라도전에서 7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최고 투구를 펼친 그는 낮 경기 방어율 1.89, 최근 원정 4경기 연속 5.2이닝 이상 1실점 이하라는 기록에서 볼 수 있듯 확실한 위기관리 능력을 지닌 투수다. 선발 매치업은 두 투수 모두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어 어느 한쪽이 확실한 우위를 점하기 어렵다.
불펜 싸움도 팽팽하다. 세인트루이스는 마이콜라스가 6이닝 1실점으로 홈 부진을 씻어냈고, 이후 불펜이 버텨냈지만 마무리 헬슬리가 2점 홈런을 허용하며 뒷심이 아쉬웠다. 반면 애리조나는 잭 갤런이 4실점으로 무너진 이후 불펜이 2.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조를 아껴둔 것이 긍정적인 요소다.
타선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세인트루이스는 잭 갤런을 상대로 단 한 번의 기회를 살려 4점을 올렸고, 중심타자인 아레나도의 3타점 3루타가 결정적이었다. 반면 애리조나는 마이콜라스와 헬슬리를 상대로 홈런 2개로 3점을 뽑았지만, 주축 타자인 코빈 캐롤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는 점은 우려된다.
종합적으로 보면, 양 팀 모두 선발과 불펜, 타격에서 큰 차이는 없지만 경기 막판 집중력에서 세인트루이스가 앞선다. 전날 경기에서도 한 번의 기회를 효과적으로 살리며 승리를 따낸 만큼, 이번 경기 역시 후반 힘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
예상 스코어는 4대 3 세인트루이스 승리를 전망하며, 승부 예측은 홈팀 세인트루이스 승리, 핸디캡은 애리조나 승리, 언오버는 언더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