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05월25일 워싱턴 샌프란시스코 MLB분석
워싱턴 내셔널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맞대결은 양 팀의 뚜렷한 강약점이 교차하는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워싱턴은 제이크 어빈이 선발로 나선다. 직전 볼티모어 원정에서 6.1이닝 2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3승째를 기록한 그는 최근 경기력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홈 낮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유형으로, 이번 등판 역시 기대를 걸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카일 해리슨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직전 캔자스시티전에서는 1.1이닝 1실점으로 부진했으며, 작년부터 원정 낮 경기에 약하다는 특성이 우려되는 부분이다. 선발 매치업만 놓고 보면 워싱턴 쪽에 무게가 실린다.
불펜 싸움에서는 상황이 반전된다. 워싱턴은 맥켄지 고어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음에도 불펜이 3이닝 3실점으로 무너지며 승리를 놓쳤다. 접전 상황에서 흔들리는 뒷문은 시즌 내내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루프가 6이닝 무실점으로 제몫을 해줬고, 이후 불펜진 역시 무실점 릴레이를 펼치며 마무리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의 흐름도 샌프란시스코 쪽이 나아 보인다. 워싱턴은 루프에게 철저히 봉쇄당하며 5안타 무득점으로 완패했고, 테이블세터진이 막히면 득점 루트가 막히는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고어에게 고전했지만 이후 워싱턴 불펜을 공략해 3점을 추가하며 승리를 챙겼다. 특히 이정후의 2번 타순 기용이 안정을 가져오고 있다.
종합적으로 보면 선발 싸움은 워싱턴이 앞서지만 불펜과 타선의 집중력, 경기 후반 강세에서 샌프란시스코가 우위를 점한다. 최근 좌완 상대로 약한 워싱턴 타선의 한계도 변수다. 접전 끝에 샌프란시스코가 근소하게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스코어는 4대 3 샌프란시스코 승리로 전망되며, 승부 예측은 샌프란시스코 승, 핸디캡은 워싱턴 승, 언오버는 언더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