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프리뷰] 요미우리 vs 야쿠르트 – 선발 격차와 경기 흐름 분석

선발 투수

요미우리는 토고 쇼세이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최근 등판이었던 한신 원정에서 4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고, 시즌 평균자책점도 7.52로 매우 높다. 현재 페이스로는 퀄리티스타트(QS)만 해도 만족할 수준이다. 홈에서의 등판이지만 반등을 기대하기엔 불안 요소가 많다.

야쿠르트는 페드로 아빌라가 시즌 두 번째 등판에 나선다. 지난 14일 주니치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지만, 타선 지원 부족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투심-포심 조합이 뛰어나며, 낮 경기에서 유독 강했던 메이저리그 시절 경험도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선발 비교에서는 야쿠르트가 확실한 우위를 점한다.

불펜 전력

요미우리는 선발 그리핀이 6이닝 무실점의 퍼펙트 투구를 펼쳤지만, 타나카 에이토가 2실점하며 승리를 날릴 뻔했다. 이후 승리조 불펜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팀의 안정감을 지켜냈다. 여전히 후반 운영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야쿠르트는 선발 요시무라가 6이닝 2실점으로 반등했지만, 8회말 타구치 카즈토가 무너지며 리드를 내줬고 결국 경기를 내줬다. 팽팽한 경기에서 불펜이 흔들리는 모습은 여전히 불안 요소다.

불펜력은 요미우리가 앞선다.

타격 비교

요미우리는 홈런 2방 포함 4득점으로 효율적인 공격을 펼쳤다. 8회말 집중력이 돋보였고, 이즈미구치가 결승 2루타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오카모토의 공백은 캐비지가 일부나마 채우고 있다. 타선이 확실히 살아나고 있는 흐름이다.

야쿠르트는 요미우리의 선발 그리핀에게 1안타로 묶였지만, 불펜이 들어오자마자 3안타를 집중시키며 2점을 뽑아냈다. 그러나 승부처에서의 힘은 부족했고, 원정 타격 부진이 여전히 팀의 약점으로 드러난다.

타격력에서도 요미우리가 우세하다.

종합 분석 및 예상

전력상 요미우리는 안정적인 불펜과 살아난 타선으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선발 토고의 극심한 부진은 가장 큰 변수다. 반면, 야쿠르트는 아빌라가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으며, 낮 경기라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불펜에서 열세를 보이지만, 선발에서 확실히 앞선 야쿠르트가 초반 흐름을 잡을 경우 승산이 충분하다.

예상 스코어: 야쿠르트 4 – 요미우리 3
승패 예측: 야쿠르트 승리
핸디캡: 야쿠르트 승
언더/오버: 오버

선발 싸움에서의 우위가 승부를 좌우할 경기. 야쿠르트가 치열한 접전 끝에 근소한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