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5월25일 소프트뱅크 오릭스 NPB 경기분석
[경기 프리뷰] 소프트뱅크 vs 오릭스 – 핵심은 선발 매치업과 지역 징크스
선발 투수
소프트뱅크는 우와사와 나오유키가 시즌 4승에 재도전한다. 지난 라쿠텐전에서 8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확실히 반등한 모습을 보여줬다. 오릭스를 상대로도 시즌 14이닝 3실점으로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는 점은 기대를 더하게 한다.
오릭스는 소타니 류헤이가 최근 3경기 23이닝 1실점이라는 압도적인 투구 내용을 앞세워 시즌 5승을 노린다. 직전 세이부전에서는 완투승을 기록했으며, 꾸준히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이번 경기는 홈이 아닌 중립 구장인 카고시마에서 치러진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선발 대결은 두 선수 모두 절정의 컨디션을 유지 중이며, 팽팽한 승부가 예상된다.
불펜 전력
소프트뱅크는 마에다가 5.1이닝 3실점으로 다소 흔들렸지만, 이후 불펜이 5.2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특히 후지이를 포함한 계투진의 안정감은 긍정적인 신호다. 최근 들어 불펜의 믿음직한 운영이 눈에 띈다.
오릭스는 타지마가 제구 난조로 조기 강판되며 5.2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고, 이후 불펜도 3.1이닝 3실점을 내주며 대패를 막지 못했다. 특히 야마자키 소이치로의 부진이 계속되며 계투 운영의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불펜력은 최근 흐름상 양 팀 모두 큰 차이는 없지만, 오릭스 쪽의 불안감이 더 크다.
타격 비교
소프트뱅크는 구린뤠이를 공략해 4점을 뽑아냈다. 특히 리드오프 노무라의 홈런과 11회초 야나기마치의 결승 홈런이 인상적이었다. 전체적으로 폭발적인 타격은 아니지만, 필요한 순간 점수를 만들어내는 집중력이 돋보인다.
오릭스는 요코야마에게 5회까지 완전히 막히며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결국 9회에 터진 나카가와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점수였다. 팀 타선은 대부분 우타자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완 투수에게 쉽게 제압당하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타격 흐름은 양 팀 모두 뚜렷한 우세를 보이진 않지만, 소프트뱅크의 효율적인 득점력이 조금 더 앞선다.
종합 분석 및 예측
이번 경기는 카고시마에서 치러지며, 중립 구장의 특성이 승부에 변수를 줄 수 있다. 소프트뱅크는 예년에도 따뜻한 기온의 카고시마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고, 선발 우와사와의 최근 상승세가 눈에 띈다. 반면 오릭스는 불펜의 불안정성과 득점력 부진이 발목을 잡고 있다.
접전이 예상되는 경기에서, 지역 징크스와 마운드 뒷받침에서 앞선 소프트뱅크가 근소한 차이로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
예상 스코어: 소프트뱅크 3 – 오릭스 1
승패 예측: 소프트뱅크 승
핸디캡: 오릭스 승
언더/오버: 언더
총력전 양상 속, 결정적인 한 방과 마운드의 안정감이 승패를 가를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