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프리뷰] SSG 랜더스 vs LG 트윈스 – 선발 싸움과 화력에서 갈리는 승부

선발 투수 분석

SSG는 전영준이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지난 두산전에서 4.1이닝 3실점으로 불안한 투구를 보였고, 특히 피안타율이 높아 장타 허용률 역시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홈 등판이라는 이점은 있지만, LG 타선을 상대로 안정감을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LG는 송승기가 선발로 나선다. 롯데전에서 5이닝 3실점으로 다소 아쉬운 내용이었지만 승리를 챙겼다. 최근 징검다리 호투가 반복되고 있으나, 전영준에 비해 안정감 면에서 우위에 있다. 4일 휴식 후 등판이라는 변수는 있으나, 기본적인 투구력에서 앞선다.

선발 우위: LG

불펜 전력 비교

SSG는 김건우가 예상보다 잘 버텼고, 불펜진도 큰 붕괴 없이 경기를 끌고 갔다. 하지만 노경은이 동점을 허용하며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여전히 조병현이라는 믿을 만한 옵션이 있다는 점은 위안이다.

LG는 치리노스가 기대 이하의 투구를 보인 뒤 불펜이 이어 던졌지만, 9회 김진성이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경기를 내줬다. 최근 불펜에서 흔들리는 모습이 조금씩 나타나는 점은 우려되는 부분이다.

불펜 우위: 막상막하

타격력 비교

SSG는 치리노스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5득점을 올리며 타격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강력한 상대 투수를 상대로 홈런포가 터졌다는 점은 분위기 반전의 핵심이 될 수 있다. 홈런이 터지기 시작한 건 분명 고무적인 흐름이다.

LG는 오스틴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기록했지만, SSG 불펜 공략에 실패하며 뒷심이 부족했다. 최근 경기에서의 타격감 저하는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꾸준함이 다소 떨어진 상태다.

타격 우위: LG의 미세 우위

경기 총평 및 예측

SSG는 전날 경기에서 치리노스를 공략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송승기의 휴식일 이슈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LG가 선발과 타선에서 좀 더 탄탄한 전력을 갖추고 있다. 전영준이 LG 타선을 막기엔 역부족일 가능성이 높고, LG는 화력으로 승부를 가져올 수 있는 팀이다.

예상 스코어: LG 7 – SSG 5
승패 예측: LG 승
핸디캡: SSG 승
언더/오버: 오버
합/홀 추천: 짝수
5이닝 결과: LG 리드 예상

LG가 화력을 앞세워 시리즈를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은 매치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