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5월25일 삼성 KIA KBO 경기분석
[경기 프리뷰] 삼성 라이온즈 vs KIA 타이거즈 – 변수 가득한 낮 경기, 승자는 누구?
선발 투수 분석
삼성은 원태인이 시즌 4승에 재도전한다. 최근 키움 원정에서 8이닝 1실점으로 훌륭한 투구를 펼쳤음에도 마무리의 불안으로 승리를 놓쳤다. 고척돔에 강한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줬으며, KIA와의 지난 맞대결에서도 6이닝 2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인 바 있다. 다만, 이번 경기는 시즌 첫 4일 휴식 후 등판이라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KIA는 윤영철이 시즌 첫 승이 아닌, 6패를 피하기 위해 등판한다. 최근 KT전에서 4.1이닝 3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제구 불안으로 볼넷 허용이 많다는 점은 치명적인 약점이다. 그러나 의외로 낮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요소다.
선발 우위: 삼성
불펜 전력 비교
삼성은 이승현이 4이닝 3실점으로 무너졌지만, 이후 불펜이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으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타선이 이를 잘 뒷받침하며 경기 흐름을 바꿨다. 다만 이호성이 20구 이상 소화해 이번 경기엔 투입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KIA는 김도현이 또다시 삼성전에서 부진했고, 최지민이 8회 볼넷 남발로 4실점을 허용하며 대역전패의 원인이 됐다. 현재 불펜 운용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지만, 이번 경기는 승리조 가동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상황은 다소 나아질 수 있다.
불펜 우위: 막상막하
타격 비교
삼성은 홈런 없이 집중타와 볼넷으로 8득점을 올렸다. 볼넷 8개를 효율적으로 득점과 연결시킨 점은 긍정적이다. 그러나 상대 투수 수준을 고려하면 상위 불펜과의 정면승부에선 힘이 떨어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KIA는 홈런 2개 포함 4점을 올렸지만, 상위 타순 외의 타자들의 활약이 부족했다. 김도영과 최형우는 이틀 연속 활약했지만 전반적인 타선의 무게감은 아쉬운 상황. 특히 좌완 투수 상대로는 약한 면모를 보인다.
타격 우위: 막상막하
경기 총평 및 예측
전날 경기에서 KIA는 승리를 눈앞에 두고도 불펜의 붕괴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번 경기는 선발의 투구 내용이 승패를 가를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원태인의 낮 경기 기복, 윤영철의 낮 경기 강세, 그리고 KIA 승리조의 복귀 가능성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변수는 KIA 쪽에 더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예상 스코어: KIA 7 – 삼성 5
승패 예측: KIA 승
핸디캡: KIA 승
언더/오버: 오버
합/홀 추천: 짝수
KIA가 선발의 반등과 승리조의 가동으로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