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프리뷰] 시카고 화이트삭스 vs 텍사스 레인저스 – 집중력과 불펜의 차이가 승부를 가른다

선발 투수 분석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데이비스 마틴이 선발로 나선다. 시즌 성적은 2승 5패, 평균자책점 3.49이며, 최근 2경기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직전 시애틀전에서는 7.1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을 떠안았다. 다만 낮 경기에서 유독 부진하며, 피안타율이 .310에 이르는 점은 부담이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패트릭 코빈이 선발 등판한다. 시즌 3승 3패,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 중이며, 직전 양키스전에서는 홈런에 무너지며 5이닝 3실점으로 흔들렸다. 원정에서 기복이 있다는 점은 불안 요소지만, 낮 경기에서 비교적 강한 투수라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수 있다.

선발 비교: 큰 차이는 없는 막상막하의 대결

불펜 비교

화이트삭스는 브라이스 윌슨이 4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이후 불펜이 5이닝 1실점으로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마이크 바실이 3이닝 무실점으로 버텨내며 불펜 안정감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반면 텍사스는 선발 라이터가 5이닝 2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지만, 불펜이 6실점을 허용하며 경기를 망쳤다. 최근 이어지는 불펜의 난조는 보치 감독의 불펜 운영에 대한 고민을 더욱 깊게 만들고 있다.

불펜 비교: 화이트삭스 우세

타격 비교

화이트삭스는 라이터와 텍사스 불펜을 상대로 홈런 2개 포함 10점을 올렸다. 특히 6회에 홈런 없이도 6점을 집중타로 뽑아낸 점은 이 팀의 타선 집중력이 살아났다는 증거다. 시리즈 전체적으로 화력이 올라오고 있는 모습이다.

텍사스는 7안타로 5점을 뽑았고, 아돌리스 가르시아의 홈런이 포함됐다. 장타력은 존재하지만, 타격감 자체는 좋다고 보기 어렵고, 득점권에서의 정확성도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타격 비교: 최근 집중력이 더 나은 화이트삭스의 미세 우위

승부 전망

전체적인 시리즈 흐름을 봤을 때 화이트삭스가 퍼포먼스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선발 싸움은 크게 차이나지 않지만, 불펜의 안정감과 최근 집중력 있는 타격이 화이트삭스 쪽으로 기운 경기를 만들어주고 있다. 텍사스는 불펜의 불안과 무딘 타선이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으며, 이 흐름은 쉽게 바뀌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결국 불펜과 타선 집중력에서 앞선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박빙의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스코어: 시카고 화이트삭스 6 – 텍사스 레인저스 5
승/패 추천: 화이트삭스 승
핸디캡 추천: 화이트삭스 승
언더/오버 추천: 오버 (기준점 9.0 기준)

불안정한 투수전에서 결국 중요한 것은 후반 집중력. 그 열쇠는 화이트삭스가 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