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프리뷰] LA 에인절스 vs 마이애미 말린스 – 선발 싸움과 홈 이점이 변수

선발 투수 분석

LA 에인절스는 카일 핸드릭스를 선발로 예고했다. 최근 오클랜드전에서는 5.2이닝 4실점으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시즌 중반 이후 안정적인 피칭 흐름을 보였던 점을 감안하면 홈 경기에서는 최소 퀄리티스타트(QS)를 기대해볼 수 있다.

마이애미는 애드워드 카브레라가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직전 컵스전에서 5이닝 3실점으로 다소 평범한 투구를 보였고, 낮 경기 성적이 좋지 않다는 약점이 있다. 에인절스 타선의 장타력을 감안하면 까다로운 경기가 될 수 있다.

선발 비교: 에인절스 우위

불펜 분석

에인절스는 소리아노가 4.2이닝 3실점으로 무너졌고, 이어 나온 다나도 3실점. 마운드 운용에 어려움을 겪으며 경기를 완전히 넘겨주고 말았다. 불펜 안정감이 떨어지는 모습은 여전하며, 최근의 션 앤더슨 교체도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반면 마이애미는 콴트릴이 일찍 강판됐지만, 로니 헨리케즈와 제이슨 정크가 이어 던지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특히 정크가 5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은 점은 불펜의 저력을 보여준 장면이었다.

불펜 비교: 마이애미 우위

타격 분석

에인절스는 최근 경기에서 홈런 없이 단 2득점에 그치며 장타 의존도가 드러났다. 9안타 중 장타는 2루타 2개에 그쳤고, 홈에서의 공격력은 장타 유무에 따라 기복이 크다는 점이 단점이다.

마이애미는 소리아노와 다나를 공략하며 6득점. 코너 노비의 3점 홈런이 결정적이었고, 장타 타이밍이 좋았다. 다만 11개의 잔루는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며, 원정 경기에서의 일관성이 부족한 점은 보완이 필요하다.

타격 비교: 근소하게 에인절스 우위

승부 예측

마이애미는 전날 불펜 소모가 컸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의 마운드 운용에 부담이 있다. 반면, 핸드릭스는 홈 경기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낮 경기 약점이 있는 카브레라에 비해 우세한 조건을 안고 있다.

결국 선발에서의 안정성과 홈 이점을 갖춘 에인절스가 한발 앞서 나갈 가능성이 높다. 마이애미 불펜의 변수는 존재하지만, 장타력과 집중력이 더 나은 에인절스가 승리를 챙길 것으로 보인다.

예상 스코어: LA 에인절스 6 – 마이애미 4
승/패 추천: 에인절스 승
핸디캡 추천: 마이애미 핸디 승
언더/오버 추천: 오버 (기준점 9.5 이상 예상)

핸드릭스의 홈 경기 강점과 마이애미의 원정 타선 불안이 맞물리는 경기. 승리는 LA 에인절스 쪽으로 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