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경기 프리뷰] LA 에인절스 vs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 2025년 6월 10일

1. 선발 투수 분석

• LA 에인절스 (LAA)
  유세이 키쿠치(1승 5패, ERA 3.23)는 보스턴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5개의 볼넷을 허용하며 제구력 문제를 노출했고, 원정 경기에서는 불안정한 경향이 뚜렷하다. 그러나 홈 경기에서는 구위가 한층 살아나는 만큼, 5~6이닝 정도는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기대감이 있다.

•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OAK)
  제프리 스프링스(5승 4패, ERA 4.66)는 직전 경기에서 미네소타를 상대로 6.2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홈에서 약한 모습을 또다시 드러낸 경기였으나, 반대로 원정에서는 안정적인 투구를 꾸준히 보여주는 투수다. 이번 원정 경기에서는 반등 가능성이 있다.

선발 투수 비교: 막상막하

2. 불펜 비교

• 에인절스
  선발 타일러 앤더슨이 4.2이닝 3실점으로 흔들렸지만, 이후 불펜이 4.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흐름을 유지했다. 특히 비주전 불펜 자원들의 투구 내용이 인상적이었다. 전반적인 불펜 안정감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애슬레틱스
  제이콥 로페즈가 4이닝 1실점으로 회복세를 보였고, 션 뉴컴이 3이닝 무실점으로 이어 받으며 승리를 견인했다. 최근 들어 불펜이 제 역할을 해주고 있지만, 여전히 리스크가 존재하며 압박 상황에서의 대응력은 확인이 필요하다.

불펜 우위: LA 에인절스

3. 타격 비교

• 에인절스
  시애틀의 커비를 상대로 테일러 워드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고, 2안타 14삼진이라는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불펜 상대로도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하루 전체가 무기력했다. 좌완 상대 약점은 여전한 숙제다.

• 애슬레틱스
  전 경기에서 중심 타선이 살아나며 5점을 올렸다. 스가노를 무너뜨린 뒤, 베이커를 상대로 맥스 먼시의 홈런이 터졌다. 득점권 9타수 3안타는 최근 부진을 딛고 반등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다.

타격 비교: 비등

4. 종합 분석 및 예상

양 팀 모두 선발 의존도가 높고, 타선은 홈런에 크게 좌우되는 구조다. 이번 경기가 에인절스 홈이라는 점은 애슬레틱스의 장타력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며, 키쿠치 역시 홈에서는 비교적 안정된 투구를 보여주는 편이다.

애슬레틱스의 스프링스가 원정에서 강하긴 하지만, 에인절스 불펜이 후반부 안정감을 더해줄 수 있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다. 경기는 박빙이 될 것으로 보이며, 후반 집중력이 더 나은 LA 에인절스가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예상 스코어 및 베팅 포인트

• 예상 스코어: LA 에인절스 4 – 3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 승/패 추천: 에인절스 승

• 핸디캡: 애슬레틱스 +1.5 승

• 언더/오버: 언더 (기대 득점 총합 낮음)

• 홀/짝: 홀

결론
경기의 키포인트는 불펜 안정성과 홈 어드밴티지다. 후반에 강한 에인절스가 한 점 차 승부에서 웃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