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프리뷰: LA 에인절스 vs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선발 투수 분석

• LA 에인절스: 카일 핸드릭스(3승 6패, ERA 5.40)는 최근 투구 내용이 점차 나빠지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으로 승리를 챙기긴 했지만 설득력 있는 내용은 아니었다. 특히 낮 경기에서 ERA 6.89, 피안타율이 높아 이번 등판도 불안요소가 많다.

•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JP 시어스(5승 5패, ERA 5.21)는 원정에서 비교적 강한 투수지만 최근 들어 기복이 심해진 모습이다. 지난 등판에서는 5이닝 4실점으로 고전하며 불안한 투구를 이어갔다.

선발 비교: 양 팀 모두 기복이 뚜렷한 투수들이 마운드에 오르지만, 특별한 우세 없이 막상막하의 구도.

불펜 비교

• 에인절스: 호세 소리아노가 7이닝 12탈삼진 1실점으로 압도적인 피칭을 펼치며 분위기를 이끌었고, 이후 불펜도 안정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리드 뎃머스의 퍼펙트 1이닝은 긍정적인 신호다.

• 애슬레틱스: 선발 스펜스는 5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불펜이 8회와 10회에 무너지며 경기를 내줬다. 메이슨 밀러 외에 믿을 불펜이 없다는 점은 여전히 약점으로 지적된다.

불펜 비교: 최근 흐름과 내용상 에인절스의 우위.

타격 비교

• 에인절스: 경기 후반에 터진 대타 홈런과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만들었지만, 전반적인 타선 지원은 아쉬운 편이다. 스캐뉴얼이 3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 중이지만, 그 외 타자들의 지원이 필요하다.

• 애슬레틱스: 소리아노에게 노히트로 막힌 뒤, 겨우 1점만 뽑아낸 타선은 심각한 득점력 부족을 드러냈다. 득점권 8타수 무안타는 이 팀의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준다.

타격 비교: 전반적 흐름은 좋지 않지만 에인절스가 미세한 우위.

승부 예측 및 총평

양 팀 모두 타격에서 큰 힘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으며, 선발과 불펜 모두 안정감보다는 기복이 큰 상황이다. 하지만 변수는 불펜 운용. 에인절스는 클로저 켄리 젠슨을 연속 등판시켰고, 그의 부재 시 전체적인 경기력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애슬레틱스는 메이슨 밀러를 아껴두며 후반 운영에서의 카드가 더 남아 있다. 경기 후반부에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높으며, 이 경우 애슬레틱스가 근소하게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스코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4 - 3 LA 에인절스

베팅 포인트 요약

• [승/패]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승

• [핸디캡] 애슬레틱스 승

• [언더/오버] 언더

• [합/홀] 홀

후반 집중력과 불펜 카드에서 앞선 애슬레틱스가 박빙의 승부 끝에 리벤지를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