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션스리그] 6월19일 태국W 이탈리아W 배구 경기분석
태국 vs 이탈리아 경기 프리뷰
태국은 찬타위숫의 순간적인 백어택과 오픈 공격이 인상적이지만, 체력 소모가 누적될수록 결정력 저하가 뚜렷하다. 아차라폰과 타나판은 측면에서 날카로운 공격 각을 만들 수는 있으나, 세터와의 타이밍 불일치로 인해 전개 흐름이 자주 끊기는 문제가 있다.
리베로 뺀노이는 넓은 수비 범위를 보이지만 서브 리턴의 정확도가 낮아, 팀 전체 공격 리듬을 무너뜨리는 장면이 반복된다. 전반적으로 수비 시 블로킹 포지션 조율과 리시브의 일관성이 부족해 강서브와 다변화된 전술에 쉽게 흔들리는 구조다.
이탈리아는 마크리스의 빠른 볼 배급과 폭넓은 전술 분배가 강점이다. 그녀는 좌우를 균형 있게 활용하며 상대 수비를 흔드는 플레이를 지속적으로 펼친다. 아나 크리스치나와 타이나라는 속공과 오픈에서 높은 성공률을 자랑하며, 세트 후반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는 신뢰도 높은 자원이다.
헬레나는 강서브로 리시브를 흔들고, 블로킹 포지셔닝 전환 속도도 빠른 수비형 자원이다. 이탈리아는 서브-블로킹-공격으로 이어지는 3단 연결이 매끄러우며, 세트 후반으로 갈수록 전술적 완성도가 더 높아지는 팀이다.
이 경기에서 이탈리아는 마크리스의 빠른 토스와 양측을 활용한 전개로 태국 수비의 간격을 효과적으로 무너뜨릴 수 있다. 강서브로 리시브 라인을 흔든 뒤, 블로킹을 앞세운 전술이 안정적으로 작동 중이다.
태국은 아차라폰과 타나판 중심의 공격 루트가 지나치게 단순하고, 수비 블로킹 간격이 넓어 연속 실점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전개 속도, 루트의 다양성, 조직력 측면에서 모두 이탈리아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베팅 포인트 요약
-
승/패: 태국 패 (강력 추천)
-
핸디캡: 태국 핸디 패 (추천)
-
언더오버: 언더 (추천)
최종 평가
이탈리아는 마크리스의 세트 조율을 중심으로 크리스치나와 타이나라의 득점력이 잘 어우러지고 있으며, 헬레나의 블로킹 포지셔닝이 수비 안정성을 더하고 있다.
태국은 공격 자원은 있으나 전개가 단조롭고, 리시브-세트-마무리 과정에서 불안정성이 반복된다. 특히 상대 강블로킹 앞에서 주요 공격 자원이 고립되는 경향이 크다.
이번 경기는 조직력, 전개 속도, 수비 조율 면에서 이탈리아가 명확한 우위를 점한 상황으로, 경기 흐름 전반을 지배할 가능성이 높은 매치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