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6월19일 롯데 한화 야구 경기분석
롯데 자이언츠 vs 한화 이글스 경기 프리뷰
선발 투수 비교
롯데는 나균안이 선발 복귀전을 치른다. 직전 등판이었던 KT전에서는 불펜으로 나와 1이닝 무실점 투구를 기록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첫 승을 거둔 이후 자신감을 되찾았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선발 등판으로 돌아오는 만큼 긴 이닝 소화는 다소 불확실하다.
한화는 황준서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LG전에서 구원 등판해 1.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으며, 최근 안정된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3일 휴식 후 선발 등판이라는 점에서 루틴과 체력 문제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선발진은 큰 차이 없는 팽팽한 구도다.
불펜 분석
롯데는 홍민기가 4이닝 1실점의 깜짝투로 기대 이상의 결과를 보여주었다. 이후 정철원이 2실점을 내줬지만, 승리조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다만 최근 불펜 소모가 많은 편이라 체력 부담이 우려된다.
한화는 엄상백이 조기 강판당했지만, 김기중이 4이닝 무실점으로 불펜 소모를 최소화했다. 이후 투수진 운영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졌고, 이번 경기에서는 휴식이 충분한 상태로 등판할 수 있다.
불펜진은 소모도와 운영 여건을 고려할 때 한화가 미세하게 앞선다.
타격 비교
롯데는 엄상백을 상대로 박재엽의 3점 홈런을 포함해 6득점을 올렸다. 비록 김기중에게는 막혔지만, 효과적인 공격 운영을 통해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라인업 구성의 승리로 평가할 만하다.
한화는 롯데 강속구 투수 홍민기에게 고전하며 초반 흐름을 내줬고, 정철원을 상대로 후반에 점수를 냈지만 역전까지는 부족했다. 기회는 있었지만 집중력 부족으로 점수를 연결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타선은 두 팀 모두 유사한 생산력을 보이며 비등하다.
종합 분석
전날 경기는 홍민기의 호투와 박재엽의 홈런으로 경기가 갈렸지만, 이번 경기는 선발과 타격이 비슷한 수준에서 맞붙는 흐름이다. 변수는 불펜 소모량이다. 롯데는 최근 불펜 의존도가 높은 반면, 한화는 전날 경기에서 김기중이 긴 이닝을 소화하며 핵심 불펜을 아낄 수 있었다. 이 차이가 중후반에 승부를 가를 가능성이 높다.
후반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한화가 접전 끝에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예상 스코어
한화 이글스 5 – 롯데 자이언츠 4
예상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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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한화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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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디캡: 한화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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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오버: 언더
결론
경기 흐름이 팽팽하게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불펜 운용의 유리함과 후반 집중력을 앞세운 한화가 근소한 차이로 웃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