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션스리그] 6월25일 터키 슬로베니아 배구 경기분석
튀르키예 vs 슬로베니아 남자 배구 VNL 분석 (중립 경기)
이번 경기는 불가리아 부르가스에서 중립 구장으로 열리는 VNL 남자 배구 경기로, 튀르키예와 슬로베니아가 맞붙는다. 두 팀은 전력차가 뚜렷하게 존재하는 만큼 경기 흐름이 단순히 전적 이상으로 갈릴 수 있는 중요한 대결이다.
튀르키예 대표팀 분석 (FIVB 랭킹 18위, 1승 3패)
튀르키예는 직전 경기(6월 15일)에서 중국을 상대로 3-0(25:22, 25:21, 25:20) 완승을 거두며 3연패를 끊고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그 이전 경기에서는 강호 폴란드에 0-3으로 패배했다.
중국전에서는 블로킹 9-4, 서브 6-1, 범실 21-21의 결과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특히 아웃사이드 히터 라마잔 에페 만디라치가 24득점, 서브 에이스 5개, 블로킹 2개, 공격 성공률 55%를 기록하며 팀을 이끈 ‘원맨쇼’를 선보였다.
다만, 이탈리아 리그에서 득점왕과 MVP를 수상했던 아디스 라굼지야가 이번 경기에서도 웜업존에 머물렀고, 팀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범실이 많은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슬로베니아 대표팀 분석 (FIVB 랭킹 3위, 3승 1패)
슬로베니아는 직전 경기(6월 15일)에서 브라질에 0-3(19:25, 27:29, 19:25)으로 완패했다. 이전 경기에서는 미국을 3-1로 꺾고 3연승을 기록 중이었지만, 브라질전 패배로 연승이 중단되었다.
해당 경기에서는 블로킹 3-7, 서브 1-5, 범실 18-16의 결과를 보였고, 아웃사이드 히터 록 브라츠코와 록 모지치가 각각 11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리시브 라인이 흔들리며 주도권을 브라질에 내주었고, 특히 2세트에서 24-21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을 허용하면서 경기 흐름이 급격히 무너졌다.
슬로베니아는 1주차 일정에서는 로테이션 운영을 통해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했고, 2주차부터는 주축 선수들이 본격적으로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맞대결 및 흐름
가장 최근의 맞대결 기록은 없다. 하지만 두 팀의 랭킹과 대회 내 경기력 흐름을 감안하면 슬로베니아가 전력상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베팅 추천
이번 경기는 슬로베니아의 핵심 선수들이 본격적으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이며, 튀르키예는 만디라치의 개인 활약이 두드러지긴 했지만 팀 전체의 완성도는 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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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이 높은 선택: 슬로베니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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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을 노리는 선택: 슬로베니아 핸디캡 승리 (3-0 혹은 3-1 예상)
튀르키예는 단기간 반등의 가능성은 있지만, 상대가 슬로베니아이기에 전력 차이가 크게 작용할 수 있는 매치업이다. 슬로베니아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